트럼프, "호르무즈에 한국 군함 보내라"... 한국 콕 집어 파병 압박

제주방송 강석창 2026. 3. 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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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군함을 보내라는 요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직접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피해를 입는 국가들은 해협을 개방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해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우방국에 군함 파견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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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국 등 5개국 군함 파견 요구
◇ 청해부대 호르무즈 차출 가능성 주목
트럼프 미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군함을 보내라는 요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직접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피해를 입는 국가들은 해협을 개방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해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 5개국을 직접 거명하며 이들 국가가 이란의 인위적 제약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군사력을 100% 파괴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란이 아무리 처참하게 패배했어도 드론 한두 대를 투입하거나 기뢰를 부설하고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등 5개국이 함정을 파견해 이란의 위협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해방시켜 달라고 촉구하며 그동안 미국은 이란 해안선을 집중 폭격하고 이란 함정을 계속 격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우방국에 군함 파견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이 동맹국을 압박하기 시작한 신호탄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옵니다.

우리 정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한국군은 없지만, 구축함 1척과 병력 약 300명 규모의 청해부대가 인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이란, 호르무즈 우회로 시설 폭격


전례도 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파병 요청이 이어지자 한국 정부는 청해부대 활동 범위를 아덴만에서 페르시아만까지 넓히는 방식으로 독자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2021년 1월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나포하자 최영함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급파된 적도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정부가 군함 파견 요구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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