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바람 잘 날이 없다, 롯데 날벼락…'옆구리 부상' 한동희, 2년전 악몽이 또 현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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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온갖 악재들이 쏟아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다.
박진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아웃 된 가운데, 한동희마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됐다.
그런데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중 사행성 오락실을 이용하면서 KBO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고, 지난 12일에는 스프링캠프 중 조기 귀국했던 박진의 팔꿈치 수술이 확정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한동희까지 복귀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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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온갖 악재들이 쏟아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다. 박진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아웃 된 가운데, 한동희마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됐다.
롯데는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플러스 요인이 있었다면 한동희의 전역이 유일했다. 그래도 한동희를 향한 기대감은 매우 컸다. 2군이었지만, 지난해 상무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낸 까닭이다.
한동희는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100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107득점 타율 0.400 OPS 1.165로 펄펄 날아오르며, 남부리그 타점과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1군과 2군의 수준 차이는 분명하지만, 모든 타격 지표가 2026시즌 1군 무대로 복귀하는 한동희를 기대하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그런데 지난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한동희는 1루수, 4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선발 쿄야마 마사야가 초구를 던지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이유는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낀 까닭이었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한동희는 왼쪽 옆구리 뭉침 증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며 훈련을 마무리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렇다 할 문제가 없었는데, 경기 개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부상은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던 2024년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한동희는 2023년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상무에 입대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팀 성적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대호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 있는 강정호가 운영하는 아카데미를 방문,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내고 돌아왔다.
그런데 시범경기 두 번째 출전이었던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풀스윙 직후 갑작스럽게 옆구리를 잡고 쓰러졌다. 한동희는 혼자서 몸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는데,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복사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한동희는 2024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4월 하순에야 1군 무대로 돌아왔으나,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한 채 상무에 입대하게 됐다. 그런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당초 롯데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개막 엔트리에 또다시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14일 "한동희는 13일 경기 시작 직후 왼쪽 옆구리에 뭉침 증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면서도 "관리 차원에서 약 2주 정도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막까지 약 2주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올해 반드시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런데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중 사행성 오락실을 이용하면서 KBO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고, 지난 12일에는 스프링캠프 중 조기 귀국했던 박진의 팔꿈치 수술이 확정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한동희까지 복귀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롯데에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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