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하정우, 배달 알바하는 건물주…김남길, 심은경 조사 중 사망 [종합]

김태형 기자 2026. 3. 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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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처남 김남길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했다.

1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회에는 기수종(하정우)이 처남 김균(김남길)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형사인 처남 김균을 만났고, 김균은 "매형 힘들면 건물 지금 팔아. 그렇게 일하다 죽어"라고 제안했지만, 기수종은 "지금 팔면 원금도 못 건져.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재개발 확정될 때까지는 어떻게든 벼텨야 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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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하정우가 처남 김남길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했다.

1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회에는 기수종(하정우)이 처남 김균(김남길)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나(심은경)는 밀실에 감금된 남자에게 칼을 겨누는 살벌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남자는 상가 매매 계약서에 지장을 찍은 뒤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요나는 살려줄 것처럼 풀어준 뒤 문을 닫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남자가 갇힌 건물은 철거를 위해 폭파됐다.

기수종은 '영끌'해 마련한 꼬마빌딩의 건물주이지만 이자 때문에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아내 김선(임수정)은 "오늘 금리 또 올랐다는데. 이자 감당할 수 있어?"라고 물었고, 기수종은 "신경 쓰지 마.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라고 말했다.

김선이 "공실은?"이라고 묻자, 기수종은 "어제도 몇 명 보고 갔어. 괜찮아"라며 안심시켰다. 김선이 "부동산 내놓은 지가 언젠데. 너무 안 나가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해도, 기수종은 "내가 다 알아서 할 거니까 당신은 다래만 신경 써주면 돼"라고 했다.

딸 다래(박서경)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선은 청각장애인 딸의 교육을 위해 간호사 일도 그만둔 상황이었다. 기수종은 건물주임에도 배달 알바를 하며 밀린 이자를 갚고 있었다. 알바 도중 딸 친구들을 마주치기도 했으며, 아내의 생일 선물도 중고거래로 마련하는 등 짠내 나는 일상이 계속됐다.

기수종은 1층 세입자 오동기(현봉식)의 요청으로 직접 변기를 뚫었다. 그는 형사인 처남 김균을 만났고, 김균은 "매형 힘들면 건물 지금 팔아. 그렇게 일하다 죽어"라고 제안했지만, 기수종은 "지금 팔면 원금도 못 건져.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재개발 확정될 때까지는 어떻게든 벼텨야 돼"라고 밝혔다.

그런 기수종에게 갑작스럽게 불길한 소식이 전해졌다. 기수종이 돈을 빌린 사람이 채권을 넘겼으니 일주일 후까지 돈을 갚지 않으면 건물이 넘어간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었다. 기수종이 리얼캐피탈에 전화를 걸자 요나가 전화를 받았다.

기수종은 직접 리얼캐피탈 사무실을 찾았다. 요나는 그의 앞에 매매 계약서를 내밀며 "사인하면 14억"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기수종은 분노하며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치나. 제가 은행 빚이 있어요. 그걸 갚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그리고 사람 잘못 보신 거 같은데 저한테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 내가 어디 가서 이런 얘기 함부로 하는 사람이 아닌데 내 처남이 용대문서 강력반 형사요"라고 경고했다.

이후 기수종은 김균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균은 리얼캐피탈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요나의 사무실에 잠입해 USB로 데이터를 복사해 나오려 했지만 겨우 몸만 빠져 나왔다. 그는 서둘러 기수종을 만나러 갔지만, 기수종이 보는 앞에서 트럭에 치여 사망하고 말았다. 기수종은 트럭에서 내린 남자가 요나의 동료 장의사(이신기)임을 알아봤다.

김균의 장례식에는 리얼캐피탈의 근조화환이 도착했다. 고주란(이주우)은 선배 김균의 죽음과 관련해 기수종에게 물었지만, 기수종은 장의사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방송 말미 기수종은 건물에서 수상한 소리를 들었다. 소리를 따라 가보니 민활성이 기절한 아내 전이경(정수정)의 손발을 묶고 있었다. 민활성은 기수종에게 자기 장모 전양자(김금순)의 돈을 함께 뜯어내자며, 아내 납치극에 참여할 시 5억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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