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언론 사과해야" 맞장구...국힘 "공소 취소는 왜 침묵?"

강민경 2026. 3. 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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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의 유죄 판결은 사필귀정이라며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언론 행태를 정조준했습니다.

'공소취소 거래설'을 확산시키지 말라는 경고장으로도 읽히는데, 국민의힘은 떳떳하면 김어준 씨까지 고발하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보폭을 맞춰,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언론을 비판하는 데 가세했습니다.

의혹이 처음 나왔을 땐 경쟁하듯 보도하더니 거짓으로 드러났을 땐 침묵으로 일관한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허위 사실을 검증 없이 확대 재생산하는 보도는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고,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흉기란 지적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가짜뉴스가 아닌 진실이, 왜곡이 아닌 정의가 흐르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언론과 정치 모두의 책임입니다.]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민주당이 최근 범여권을 강타한 '공소취소 거래설'까지 염두에 두고, 지방선거 전 가짜뉴스 확산 경계령을 내렸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거래설'의 전모부터 밝히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가짜 뉴스'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주당이, 거래설 의혹을 방영한 김어준 씨를 고발 대상에서 제외한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친 겁니다.

떳떳하다면 특검을 받으란 압박도 빼놓지 않았는데, 의석수로는 승부를 볼 수 없는 만큼 여론전을 이어가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어준 방송이야말로 바로 그 흉기 같은 언론 아닙니까? 정말 가짜 뉴스라면 특검을 통해 떳떳이 밝히십시오.]

여야는 이란 사태 대응을 위한 '벚꽃 추경'을 둘러싸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둔 매표 행위이자 국가 재정을 망가뜨리는 결정이라며, 세수가 남으면 재정 건전성부터 해결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중동발 위기 극복 추경은 국민 생존의 문제라고 응수하며, 야당의 노골적 국정 발목잡기부터 멈추라고 맞섰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오훤슬기

디자인: 윤다솔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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