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1회부터 충격 전개…하정우, 처남 김남길 참혹한 죽음 목격 [종합]

이유민 기자 2026. 3.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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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빚더미 건물주 하정우의 현실적인 고군분투가 충격적인 사건과 맞물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회에서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하정우)의 삶이 한순간에 뒤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요나(심은경)가 남성을 감금한 채 건물 매매 계약서에 서명을 강요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남성 정창수는 협박 끝에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결국 갇힌 건물은 발파식과 함께 폭파됐다. 세정로 재개발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요나의 냉혹한 면모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 캡처

한편 기수종은 꼬마빌딩을 소유한 건물주였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재개발을 기대하며 '영끌' 대출로 건물을 샀지만 공실과 이자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내 김선(임수정)은 금리 인상을 걱정하며 "이자 감당할 수 있겠어? 공실은?"이라고 물었지만 수종은 "신경 쓰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상황을 애써 숨겼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 캡처

이들 부부에게는 청각장애가 있는 딸 기다래(박서경)가 있었다. 선은 딸의 교육을 위해 간호사 일을 그만두고 전념하고 있었고, 다래는 아이비리그 진학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수종의 통장 잔고는 12만 원에 불과했고 대출금은 1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었다.

생활고 속에서 수종은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심지어 아내 생일 선물도 중고 거래로 구입한 명품 지갑으로 겨우 마련했다. 친구 부부 민활성(김준한)과 전이경(정수정)이 화려한 선물을 건네는 모습은 수종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 캡처

건물주라는 타이틀과 달리 현실은 처절했다. 수종은 세입자의 요구로 변기를 뚫고 직접 외벽 페인트칠까지 해야 했다. 그런 그의 곁에서 유일하게 힘이 되어 준 사람은 강력계 형사인 처남 김균(김남길)이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노래방에서 '달팽이'를 부르며 서로의 고단한 삶을 털어놓았다. 김균은 수종의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수종은 자신이 돈을 빌린 곳에서 채권이 정체불명의 금융회사 '리얼캐피탈'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주일 안에 빚을 갚지 않으면 경매와 압류를 진행하겠다는 메시지까지 받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급박해졌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 캡처

수종이 직접 리얼캐피탈 사무실을 찾아가자 그를 맞이한 인물은 요나였다. 요나는 "사인하면 14억"이라며 세윤빌딩 매매 계약서를 내밀었다. 수종은 은행 대출을 갚으면 남는 돈이 없다며 반발했고, 형사인 처남을 언급하며 경고했지만 요나는 동요 없이 그를 내쫓았다.

이후 수종은 김균과 함께 리얼캐피탈의 실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김균은 요나의 사무실에 잠입해 데이터를 확보하려 했지만 급히 탈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USB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 캡처

그날 밤 김균은 발파 현장에서 정창수의 시신을 발견했고 수종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만난 순간, 전속력으로 달려온 트럭이 김균을 덮쳤다. 수종은 사고 차량에서 내린 인물이 요나 사무실에서 봤던 장의사라는 사실을 알아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장례식장에는 리얼캐피탈에서 보낸 근조화환까지 도착하며 사건의 음산한 분위기를 더했다. 처남을 잃은 수종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김균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을 억누르던 그는 결국 사건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의 주변 상황은 더욱 기묘하게 흘러갔다. 어느 날 건물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확인하러 간 수종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친구 민활성이 자신의 아내 전이경을 묶어 납치한 채 끌고 가고 있었다. 민활성은 현금 부자인 장모 전양자의 돈을 노리고 가짜 납치극을 계획했다며 수종에게 공범이 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함께하면 5억을 주겠다"고 제시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수종은 크게 놀랐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 캡처

처남의 죽음, 의문의 금융회사, 그리고 친구의 위험한 제안까지. 모든 사건이 동시에 몰아치며 기수종의 평범했던 건물주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하정우의 19년 만의 TV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 탄탄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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