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도 군함 보내라”…호르무즈 해협 보호에 파병 요구

김원철 기자 2026. 3.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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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와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군함을 보내 해협을 보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많은 나라가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내 해협을 안전하게 지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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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오만 시나스 앞바다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속에 선박 통항이 감소한 가운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정박해 있다. 시나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와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군함을 보내 해협을 보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많은 나라가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내 해협을 안전하게 지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등을 직접 거론하며 “이들 나라가 이 지역에 선박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 능력은 이미 100% 파괴됐지만, 드론을 보내거나 기뢰를 설치하거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식으로 해협을 위협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다국적 해군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해안선을 계속 폭격하고 이란 보트와 선박을 계속 격파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반드시 다시 열어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이란이 기뢰를 설치하거나 선박 공격을 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해운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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