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주일간 이란 강타할 것"...미 국방 "모즈타바, 외모 훼손돼"

홍상희 2026. 3.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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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뼛속까지 느낄 때 전쟁 종료할 것"
당분간 대이란 공세 이어질 듯…조기 종료 불확실
트럼프 "푸틴 대통령, 이란 돕고 있을 수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란에 강한 공격을 가하겠다며 이란의 무력화 시도를 예고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가 부상으로 외모가 훼손됐다고 주장했고 국무부는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이 2주일을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다시 압박했습니다.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머지않은 시일 내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면서도 전쟁 종료는 자신이 뼛속까지 느낄 때 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빨리 끝날 것이란 말과 달리 당분간 대이란 전쟁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푸틴)가 그들(이란)을 조금 돕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 그럴 겁니다. 그리고 푸틴은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그렇죠? '그들도 그렇게 하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 식이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란의 새 지도자를 깎아 내리는데 집중했습니다.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외모가 훼손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이른바 최고지도자 그다지 최고라고 할 수 없는 새 지도자가 부상으로 외모가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사망했습니다. 그는 겁에 질려 있고 부상을 입은 도망자로 정통성도 없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해 이란이 기뢰를 설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의 호르무즈 선박 호위도 순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일본에 배치된 미국의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과 소속 해병 2천 5백여 명이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포함한 이란 주요 지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0억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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