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만 짓고 철도는 감감무소식"…고양·남양주·하남,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 '한목소리'

김재환 2026. 3. 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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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남양주시, 하남시와 함께 국회에서 공동 건의문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현재 경기도 하남시장은 "위례신도시의 불공정한 철도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노선의 미사강변도시 황산 경유를 포함한 철도망 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동하남남양주선의 미사구간 선착공을 검토하고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조속히 변경·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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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공동 건의문 발표…GTX 노선과 지하철 연장 등 국가상위계획 반영 촉구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남양주시, 하남시와 함께 국회에서 공동 건의문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건의는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협력해 온 지방정부가 신도시 광역교통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2018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선(先) 교통, 후(後) 개발 원칙을 제시했지만, 광역철도 등 핵심 교통대책 상당수가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아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극심한 실정이다.

기존 신도시와 택지지구 입주민들도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최근 지방 중점 투자 정책으로 인한 수도권 교통 역차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GTX 노선도.[사진=고양시]/figcaption>

이에 3개 지자체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광역급행철도(GTX)-D·E·F 노선 △경기도 GTX-G·H 노선 △일산선 급행화 △고양시 교외선 전철화 사업 포함을 제안했다.특히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고양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남양주시 3호선 덕소 연장, 별내선 청학리~의정부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하남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노선 반영을 요청했다.또 경기도에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와 5공구의 공사 방식 결정을 지체하지 말고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3기 신도시 광역철도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의 빠른 착공과 설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에게 기존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부터)이 13일 국회에서 공동 건의문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신도시 지역이자 현재 창릉지구가 추진되는 곳으로, 국가 정책에 따라 신도시가 조성됐지만 교통 인프라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신도시 광역교통을 개선할 수 있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3호선 급행·GTX-F의 관산 경유, 경기도 GTX-H의 삼송·내유 경유의 철도망 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주광덕 경기도 남양주시장은 "현재 별내·다산과 왕숙지구 개발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GTX-D·E·F와 경기도 GTX-G 노선, 3호선 덕소 연장 등 주요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속한 추진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유찰로 지연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2·5공구의 공사 방식 결정을 조속히 마쳐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이현재 경기도 하남시장은 "위례신도시의 불공정한 철도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노선의 미사강변도시 황산 경유를 포함한 철도망 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동하남남양주선의 미사구간 선착공을 검토하고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조속히 변경·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하남시·남양주시와 함께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공동 대응을 이어간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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