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관아 갔다"…1200만 관객 '왕사남' 장항준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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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장항준 감독(57)이 소감을 밝혔다.
장 감독은 14일 JTBC '뉴스룸'에서 영화 흥행 비결에 대해 "단종의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사람들과 엄흥도, 이런 분들을 통해 느끼는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목숨 걸고 의의를 지키는 조상들을 보면서 계산적인 현대 사회에도 의인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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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장항준 감독(57)이 소감을 밝혔다.
장 감독은 14일 JTBC '뉴스룸'에서 영화 흥행 비결에 대해 "단종의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사람들과 엄흥도, 이런 분들을 통해 느끼는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목숨 걸고 의의를 지키는 조상들을 보면서 계산적인 현대 사회에도 의인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만약 엄흥도였다면 어떻게 했겠냐는 질문에는 특정 장면을 떠올리면서 "저라면 관아에 갔다. 삼족을 멸한다고 하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독립운동가, 애국지사들은 일신의 안락을 바라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존경해야 하고 기념해야 한다"며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못 한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제가 싫증을 잘 낸다. 저도 모르게 사극까지 왔다"며 "제 지인들에게 제가 '영화 감독계의 김밥천국'이라고 농담한다. 다음 작품으로는 블랙 코미디나 미스터리 스릴러를 연출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오래 하는 게 목표"라며 "원래 등수나 경쟁에 관심이 크게 없다. 이번에는 잘됐네, 안 됐네 하다 보면 60대까지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되도록 오랫동안 영화 현장에 있고 싶다. 영화 감독처럼 재밌는 직업을 아직 찾지 못했다. 재밌고 신나게 살기 위한 방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누적 관객 1243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순위 16위에 올랐다. 이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명)를 넘어선 기록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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