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MS·메타, 데이터센터 임대 경쟁 가속

최경미 기자 2026. 3.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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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최근 분기에 각각 약 500억달러(약 74조5000억원)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추가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MS, 메타, 오라클, 아마존 등의 미국 기술 대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규모는 총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MS의 미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규모는 약 1550억달러고 메타는 1040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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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최근 분기에 각각 약 500억달러(약 74조5000억원)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추가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메타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MS와 메타의 분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와 같이 전했다. 

이로써 MS, 메타, 오라클, 아마존 등의 미국 기술 대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규모는 총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미래 비용은 이미 진행 중인 임대 계약에 향후에 추가된다. 또 실제 비용 지불이 시작되기 전까지 기업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관련 비용이지만 사무실과 창고와 같은 시설이 포함되기도 한다. 

MS와 메타는 최근 몇 달 동안 AI 제품 개발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MS의 미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규모는 약 1550억달러고 메타는 1040억달러 수준이다. 

두 회사 중에서도 MS의 지출 확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MS는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데이터센터 임대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버 팜 공간 부족이 경영진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 MS는 약 1기가와트(GW)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했다. 이는 원자로 한 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다.

빅테크를 통틀어 오라클이 데이터센터 임대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회사는 공시에서 아직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규모가 261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분기의 신규 계약 규모는 일부 경쟁사보다 작았다. 오라클은 이미 오픈AI와의 대규모 계약에 필요한 대형 데이터센터 부지 대부분을 확보한 상황이었다. 에버코어 ISI의 커크 마턴 애널리스트는 이 계약들이 15~19년에 걸쳐 이행될 예정이며 이는 클라우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오라클의 장기적인 인프라 확장 전략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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