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무대, 딱 맞는 셋리... '아일릿 신드롬' 스타트[리뷰]
14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서 포문
'마그네틱' '체리시' 등 히트곡 무대 봇물
유닛 무대 통해서는 색다른 매력 발산
"이 순간, 오래오래 기억할 것" 눈물 소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야말로 ‘슈퍼 이끌림’이었다. 귀에 꽂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퍼포먼스, 맑고 개성 있는 5인5색 아일릿 멤버들의 음색까지.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공연장은 거대한 블랙홀처럼 관객들을 끌어당겼다. 한 번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려운, 출구 없는 매력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윤아는 “첫 콘서트라 정말 떨린다”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고, 이로하는 “꽉 찬 공연장을 보니 정말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아일릿 멤버들의 음색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밤소풍’에서는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선 채 노래에 집중하며 아일릿 특유의 맑고 소녀 같은 음색을 들려줬다. 이어 ‘리틀 몬스터’에서는 게임 콘셉트를 살린 무대 연출 속에서 담담한 보컬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젤리어스’ 무대는 그야말로 흥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아일릿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후렴구의 포인트 안무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멤버들의 현란한 발놀림이 공연의 에너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객석에서도 환호와 박수가 쉴 새 없이 쏟아지며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후 ‘마이 월드’와 ‘웁스!’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은 다시 한 번 속도를 높였다. 절도 있는 군무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공연장의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빌려온 고양이’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시작해 에너지 넘치는 전개로 이어졌고, 멤버들의 칼군무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은 하나의 거대한 합창장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핑크색 자동차를 타고 등장한 멤버들은 최근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낫 큐트 애니모어’로 몽환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노랫말에서는 ‘귀엽지 않다’고 외치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럭키 걸 신드롬’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마치 따로 연습해 온 듯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칼떼창’이 공연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숏폼에서 보던 아일릿의 매력을 무대 위로 확장한 듯했다. 곡마다 달라지는 콘셉트와 의상, 무대 연출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비트에 빠지고, 퍼포먼스에 홀리고, 음색에 매료되는 순간들. 아일릿의 무대는 그야말로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가득했다.
아일릿 멤버들도 공연을 마치며 “첫 콘서트의 시작을 함께 열어줘서 감사하다. 이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며 “이 시간은 끝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로하는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아일릿 라이브 프레스 스타트♥ 인 서울’ 공연은 내일(15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일본 아이치, 오사카, 후쿠오카, 효고, 도쿄, 홍콩 등 7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이란, 협상 원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
- 합참 “北 순안서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감시·경계 강화”
- "살려달라" 스마트워치 눌렀지만...20대女, '전자발찌' 40대男에 살해
- "이 스웨이드 세트 어디 거?"...'173㎝ 모델핏' 미야오 가원 공항룩[누구템]
- "상속세 16% 너무 낮아"…맘다니, 50%로 상향 제안
- 국힘 "조폭 연루설 비판 李, 공소 취소 거래설엔 침묵"
- 온풍기 썼더니 ‘전기요금 폭탄’...“제품 환불되나요?”[호갱NO]
- 살인 미수범에 평생 장애...“1억 공탁” 징역 27년 [그해 오늘]
- 제니, 6년 열애 끝 사업가와 결혼
- '로보트 태권V' 조복동 촬영감독 별세... 향년 7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