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는 아시안컵 4강행... 4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한국 여자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완파하고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6골을 몰아치며 압승을 거뒀다. 동시에 대회 4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2027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2015년(캐나다), 2019년(프랑스), 2023년(호주·뉴질랜드) 대회에 이어 4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첫 골은 9분 만에 터졌다. 최유리의 전진 패스를 받은 공격수 손화연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찍이 선제점을 뽑은 한국은 전반 20분 고유진의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가 골망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한국의 화력이 더욱 불을 뿜었다. 후반 12분 코너킥 공격에서 상대 골키퍼가 크로스를 쳐내자,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박수정이 이를 가로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는 3대0. 이어서 베테랑 지소연(후반 27분)과 이은영(후반 40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장슬기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지소연은 이날 자신의 기록을 75골로 늘렸다.
2022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다음 날 일본과 필리핀 경기 승자와 18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해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제패한 한국은 아시안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대회에선 결승까지 올랐으나, 중국에 3대2로 아쉽게 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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