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미래 불확실" 맨유, 상승세에도 '정식 사령탑' 선임 고민..."시즌 끝까지 확신 없어, 결정 서두르지 않는 중"

김경태 기자 2026. 3. 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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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지, 아니면 새로운 지도자를 선임해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할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됐다.

미국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성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캐릭 감독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의 계약은 5월 만료되며, 맨유는 아직 차기 정식 감독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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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지, 아니면 새로운 지도자를 선임해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할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됐다.

현재 맨유는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8경기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3위(14승 9무 6패·승점 51)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시즌 종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캐릭 임시 감독의 역할이 컸다.

당초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소방수로 부임한 캐릭 감독이 팀을 빠르게 수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 결과 팀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섰고, 캐릭 감독의 정식 선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다만 구단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성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캐릭 감독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의 계약은 5월 만료되며, 맨유는 아직 차기 정식 감독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캐릭 역시 후보 중 한 명이지만, 구단은 감독 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여름 이적시장 준비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맨유 내부에서는 캐릭의 차분한 언론 대응과 균형 잡힌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상승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구단이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릭 외 다른 후보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을 갖춘 지도자를 선호하고 있지만,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토마스 투헬(잉글랜드 대표팀·재계약 성공)과 카를로 안첼로티(브라질 대표팀·재계약 유력)는 현재 지휘하고 있는 팀에서 계속 잔류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후보군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나이 에메리(애스턴 빌라 FC), 안도니 이라올라(AFC 본머스),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탈 팰리스 FC), 로베르토 데 제르비(무적 신분),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대표팀) 등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여기서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을 갖춘 감독으로는 에메리, 글라스너, 나겔스만이 전부다.

이 가운데 매체는 에메리를 콕 집어 "팬들에게 명확한 '업그레이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선수 영입 등 축구 부문 전반에 대한 강한 권한을 요구하는 스타일이라 맨유의 현재 조직 구조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단이 원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인물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풋볼 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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