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보고 말았다” “이건 너무 심했다” 지수 ‘발연기’ 망할 줄 알았더니…압도적 1위 무슨 일이

박영훈 2026. 3.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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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이 공개 직후 국내에서 압도적 1위 자리에 올렸다.

'글로벌 주간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월간남친'은 지난 3일 공개된 뒤 불과 사흘 만에 '글로벌 주간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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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남친’ 촬영 모습 [SNS]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감정 표현과 발성, 너무 어색하다?”

블랙핑크 지수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이 공개 직후 국내에서 압도적 1위 자리에 올렸다. ‘글로벌 주간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월간남친’은 지난 3일 공개된 뒤 불과 사흘 만에 ‘글로벌 주간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시청 시간 2560만 시간을 기록해 해당 주 기준 시청 시간 순위에서는 정상에 등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3월 첫째주 TV-OTT 화제성 순위에서도 넷플릭스 ‘월간남친’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 멕시코,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 전 세계 34개국 톱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빠르게 글로벌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그러나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수의 연기력을 둘러싸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면서 또다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다. “1회 보고 말았다” “이건 너무 심했다” “감정 표현과 발성, 너무 어색하다” 등 작품의 몰입도를 저해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월간남친’ [사진 넷플릭스]

반면 미국 주간지 타임은 “지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이자 여성중심 로맨스 장르의 매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뉴욕포스트에서 발간한 리뷰 전문 매체 디사이더는 “넷플릭스가 인기 K팝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를 주연으로 내세우면서 홍보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라며 “지수가 연기 경력도 풍부하고 매력적인 배우라는 점도 홍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주인공 ‘서미래’ 역을 맡은 지수는 극의 95% 이상을 혼자 이끌어간다. 블랙핑크 지수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자 세 번째 연기 도전이다.

‘월간남친’ [사진 넷플릭스]

지수는 글로벌 팬덤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배우이지만 발성의 불안정함, 대사 전달력 부족, 어색한 표정 연기 등에서 혹평을 받아왔다. 첫 주연작인 ‘설강화’를 기점으로 논란은 본격화됐다. 차기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에서도 감정 표현과 발성 면에서 뚜렷한 발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월간남친’은 당초 지상파 드라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방송 등 타 채널 대신 넷플릭스 행을 선택하는 작품이 많아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넷플릭스 ‘쏠림’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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