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두 골 앞서고도 승리 놓친 경남… 배성재 감독 "득점은 준비한 대로, 실점은 아쉬웠다"

김태석 기자 2026. 3. 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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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경남 FC 감독이 충북청주 FC와의 경기 후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에서 준비했던 장면이 그대로 나오며 득점으로 이어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작은 실수로 이어진 실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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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배성재 경남 FC 감독이 충북청주 FC와의 경기 후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배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4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충북청주와 2-2로 비겼다. 경남은 전반 15분 권기표, 후반 15분 손호준의 득점으로 한때 두 골 차로 앞섰지만 후반 25분 김선민, 후반 42분 송창석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에서 준비했던 장면이 그대로 나오며 득점으로 이어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작은 실수로 이어진 실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 감독은 "지난 서울 이랜드전이 끝난 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어떻게 경기를 준비할지 콘셉트를 잡았다"라며 "오늘은 홈 경기였기 때문에 팬들 앞에서 초반 두 경기에서 잘못됐던 부분을 좋은 모습으로 바꾸기 위해 준비했다. 득점 장면은 이번 주에 준비했던 부분이 그대로 나왔다. 굉장히 좋은 득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수비의 작은 실수로 실점하고 말았다. 결과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많이 올라오는 상황이었던 만큼 스피드 있는 선수를 투입해 카운터를 준비했다.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특별히 위험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첫 실점 이후에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대응하려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시 실점이 나왔다.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배 감독은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훈련에서 준비했던 내용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배 감독은 "반대 전환 상황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래서 훈련할 때마다 미드필더가 반대로 전환하는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오늘 득점 장면은 긍정적이고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즌 개막 후 세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한 경남은 4라운드에서 김포 FC와 맞붙는다. 배 감독은 "우선 상대 경기 영상을 확인하겠다"라고 운을 뗀 뒤 "수비라인을 어디서부터 설정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공격에서 잘 되는 부분은 유지하되, 오늘 실점 장면에서 드러난 로우 블록 수비 문제는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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