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타의 여인’ 전예성, KLPGA 개막전 3R 단독 선두

권훈 2026. 3.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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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예성은 14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예성은 2024년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3언더파 60타라는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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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이 그린 옆에서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KLPGA 제공.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예성은 14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의 전예성은 2위 이예원(11언더파 205타)에게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으나 5년이 다 되도록 두번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전예성은 새로운 시즌 첫 대회에서 기회를 잡았다.

전예성은 2024년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3언더파 60타라는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이날 전예성은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3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엔 11∼13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전예성은 “어제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늘은 3언더파 정도만 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5타를 줄였다. 목표보다 두 타를 더 줄여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시즌을 소속 구단 삼천리 선수들과 미국에서 보내며 스윙 스피드를 높이고자 고강도 빈 스윙 훈련을 했다는 그는 “작년보다 비거리가 조금 늘어 짧은 클럽을 잡게 되면서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수월해진 느낌”이라고 자평했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한 타 차 2위를 달렸다.

이예원은 “우승을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플레이가 잘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반에는 샷 감각과 스윙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하고, 핀 위치가 좋거나 자신 있는 거리가 남으면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전했다.

이승연과 김시현, 신인 김가희, 태국의 나타끄리타 웡타위랍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은 공동 13위(7언더파 209타), 박서진(서문여고)은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로 선전했다.

박현경도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홍정민과 박민지는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공동 51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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