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수 롤리, WBC 8강서 또 시애틀 동료 인사 거부...캐나다 네일러 주먹 인사 외면

김선영 2026. 3. 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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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소속팀 동료 인사 거부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번엔 캐나다 동료의 주먹 인사도 냉정하게 외면했다.

롤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캐나다 WBC 8강전 1회 타석에서 시애틀 동료이자 캐나다 주장 조시 네일러가 주먹을 내밀었으나 눈길도 주지 않고 포수 자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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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미국 동료 메이슨 밀러의 인사 요청은 받아들인 포수 칼 롤리(왼쪽). 사진[AP=연합뉴스]
WBC 소속팀 동료 인사 거부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번엔 캐나다 동료의 주먹 인사도 냉정하게 외면했다.

롤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캐나다 WBC 8강전 1회 타석에서 시애틀 동료이자 캐나다 주장 조시 네일러가 주먹을 내밀었으나 눈길도 주지 않고 포수 자리로 향했다.

앞서 롤리는 10일 멕시코전에서도 시애틀 동료 아로사레나의 인사를 거부해 논란이 됐다. 아로사레나가 경기 후 원색적으로 비난하자 롤리는 "시애틀에선 형제지만 WBC는 매우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맞받았다.
멕시코전에서 몸을 날려 수비하는 칼 롤리.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인사를 거부한 롤리에 대해 댄 윌슨 시애틀 감독은 "엄청난 승리욕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며, 롤리의 행동이 팀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전에서 김혜성의 동점 홈런에 박수를 보낸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지난 시즌 포수 최초 60홈런의 롤리는 이번 대회 3경기 9타수 무안타 타격 부진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이날 캐나다에 5-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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