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이제는 베테랑이 된 김준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박종호 2026. 3.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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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의 헌신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74로 승리했다.

비록 플레이오프는 나서지 못했으나, 남은 시즌과 다음 시즌이 있는 김준일과 한국가스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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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의 헌신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74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최다 득점자는 아니었으나, 김준일(202cm, C)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임하며 6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외국인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매치업됐다. 실점을 하기도 했으나, 크게 밀리지 않았다. 김준일의 활약은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이후에도 김준일은 팀에서 필요한 역할을 묵묵하게 소화했다. 그리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2분 13초 전이었다.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득점에 성공. 해당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는 9점 차를 만들었다. 상대의 흐름을 완벽하게 끊는 득점이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김준일은 “함지훈 선수의 마지막 경기라 더 열심히 뛰었다. (웃음) 오늘까지 해서 형의 은퇴 투어 무승을 이어가서 다행이다”라며 웃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해먼즈 수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다. 득점을 많이 안 주고 싶었다. 그러나 해먼즈가 너무 많이 득점했다. 디나이 수비로 공을 못 잡게 하려고 했다. 그러자 뒤로 갔다. 그런 수비 미스는 비디오를 보며 개선하고 싶다”라며 아쉬움을 함께 이야기했다.

한편, 김준일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지난 원주 DB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이를 언급하자 “사실 정상은 아니다. 그래도 티를 안 내고 싶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다. 이번 시즌 내내 몸이 올라오면 다치고, 몸이 올라오면 다쳤다. 그 부분이 아쉽다. 나도 그렇고 팀적으로도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정말로 이번 시즌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나... 아쉽다. 그래도 이미 지나간 것이다. 남은 시즌은 몸 생각 안 하고 정말로 열심히 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실 트레이드 되면서부터 ‘열심히 뛰어야겠다’라는 다짐을 계속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좋아진 것 같다. 외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해주신다. 그러나 더 열심히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위에 있다. 그럼에도 팬들의 응원과 열정은 남달랐다. 이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감사하다. 사실 하위권인데도 정말 열심히 응원해주신다. 내 생각으로는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직 시즌이 남았다. 그때처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분들도 그런 모습을 원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록 플레이오프는 나서지 못했으나, 남은 시즌과 다음 시즌이 있는 김준일과 한국가스공사다. 김준일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양)우혁, (김)민규 등 어린 선수들이 많다. 베테랑으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어린 선수들이 더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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