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합동연설…7인 ‘대통령 인연’ 경쟁
행정통합 청사진 제시…AI·에너지·산업 전략 등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후보들이 14일 합동연설회에서 각자의 정책 비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을 강조하며 초대 특별시장 후보 경쟁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 후보들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전제로,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와 정책 추진력을 강조하며 자신이 통합특별시를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정준호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최초 발의자이자 통합 설계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추가 국비 확보와 세대교체 리더십을 강조했다. 민형배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어진 대통령과의 정치적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첨단기업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전남광주전력공사 설립 등을 제시했다.
주철현 후보는 대선 경선 당시 전남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고 밝히며 신재생에너지 수도와 AI 첨단산업 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이병훈 후보는 행정통합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5대 권역 균형발전과 반도체·AI 등 신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강기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대통령 인연 경쟁'을 겨냥해 "대통령을 빛낼 사람"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는 광주에서 시행한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통합특별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후보는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10만 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반도체·AI·로봇·2차전지 산업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 구축을 제시했다. 신정훈 후보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맞닿은 정치인임을 강조하며 3대 권역과 7대 경제축 구축, 광역철도와 BRT 중심의 교통망 혁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은 19~20일 예비경선, 4월 3~5일 본경선, 4월 12~14일 결선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에 앞서 17~18일 TV 토론, 본경선 전에는 권역별 정책배심원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 임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