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3-2 역전승' 부산 품격 지켰다…서울이랜드 완파→빛난 '극장골·집중력·철벽수비'

송승은 기자 2026. 3.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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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 기자┃부산아이파크가 명문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부산아이파크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를 3-2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산은 승점 7점으로 3위에 올라섰고, 서울이랜드는 승점 3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상대의 공격에 부산 수비진이 2~3명으로 두텁게 에워쌌고 경기 내내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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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볼 다툼을 하는 부산아이파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목동] 송승은 기자┃부산아이파크가 명문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부산아이파크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를 3-2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산은 승점 7점으로 3위에 올라섰고, 서울이랜드는 승점 3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경기 초반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수비 조직을 유지하며 흐름을 버텨냈다. 이후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점차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서울이랜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조준현과 에울레르, 가브리엘이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와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

양 팀은 긴장감 속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창대 창의 대결로 불릴 만큼 시종 조심스러웠다. 답답한 흐름에 물꼬가 필요했다.

전반 18분에는 김찬의 슈팅으로 서울이랜드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김세훈의 논스톱 발리슛은 위협적이었다.

공을 향해 달려가는 부산아이파크 크리스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 박재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크리스찬의 슈팅을 비롯해 부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서울이랜드의 수비 라인은 흔들림 없이 간격을 유지했다. 양 팀은 점수를 잃지 않고자 실리적인 축구로 갑갑한 경기를 이어갔다.

수비벽이 두터워 양 팀은 공중볼 다툼이 심했다. 상대의 공격에 부산 수비진이 2~3명으로 두텁게 에워쌌고 경기 내내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무득점으로 끝낼 것 같은 전반전 흐름을 서울이랜드가 막판에 뒤집었다. 전반 45분 에울레르의 프리킥을 박재용이 무섭게 달려들어 헤드업으로 정확하게 골대에 꽂아 넣어 0-1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부산은 반전을 꾀했다. 조성환 감독은 가브리엘, 김현민, 김민혁을 투입했다. 실점을 만회하고자 전방에서 볼을 뺏어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15분 김민혁의 통렬한 골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후반 교체 투입한 아이데일이 상대 수비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의 흐름은 전반과 달리 역습과 침투를 반복하며 공격적으로 전환했다. 열세 속에서도 김찬은 개인 돌파 능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부산의 기대주 백가온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극장골을 완성, 3-2로 승리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백가온은 뇌진탕 증세로 제대로 훈련을 못 했다. 하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로 훈련에 참여했다. 승리에 기여해서 예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들께 감사하다. 승리를 포기하지 않고 수고해 준 선수들과 벤치에서 끊임없이 감독에게 조언해 준 코치들에게 공을 돌린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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