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안일하고 프로답지 못했다"... 안영준이 말하는 복수 성공의 배경은?

수원/이연지 2026. 3.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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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30, 195cm)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경기 후 만난 안영준은 "브레이크 타임 이후 첫 경기를 KT랑 했었는데 안일하고 프로답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후에 (대릴)먼로가 좋은 이야기해 준 덕분에 경기력도 올라왔고, 선수끼리 잘 맞는 게 느껴졌다. 오늘(14일) 복수하고 싶어서 마음가짐 다잡고 나온 게 경기에 잘 나와서 기분 좋은 승리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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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연지 인터넷기자] 안영준(30, 195cm)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서울 SK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리며 기세를 이어간다.

안영준이 승리의 선봉장이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36분 46초 동안 2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코트 마진은 +12점으로 팀 내 1위다.

더불어 올 시즌 최다인 3점슛 7개를 꽂아 넣었다. 이날 성공한 7개는 안영준의 3점슛 최다 타이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2022년 3월 31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성공한 7개다. 이어 경기 종료 1분 9초를 남겨두고 던진 3점슛으로 올 시즌 커리어 하이 타이까지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안영준은 "브레이크 타임 이후 첫 경기를 KT랑 했었는데 안일하고 프로답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후에 (대릴)먼로가 좋은 이야기해 준 덕분에 경기력도 올라왔고, 선수끼리 잘 맞는 게 느껴졌다. 오늘(14일) 복수하고 싶어서 마음가짐 다잡고 나온 게 경기에 잘 나와서 기분 좋은 승리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준의 말처럼 지난 맞대결 패한 뒤 먼로는 긴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전희철 감독도 먼로가 그렇게 화낸 게 처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안영준은 먼로의 리더십에 대해 "도움이 많이 된다. 외국 선수는 매년 있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스스로 소속감을 느끼고, 그 위치에서 중요한 말을 해준다. 다른 팀에서 우승을 했던 선수라 짚어서 말해주는 게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


동점(15-15)으로 1쿼터를 마친 SK는 2쿼터 안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때 기운 승부의 추는 경기 종료까지 이어졌다. 안영준이 KT의 패스를 낚아채 흐름을 주도했고, 상대 가드의 동선을 끊어내 공격 기회를 무산시킨 게 주효했다.

안영준은 지난 5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강성욱과 매치업을 이뤘다. 안영준은 "다른 유형의 가드인 것 같다. 스피드도 빠르고 슛도 좋은데 리딩도 잘한다. 신인 같지 않은 선수다. 막으면서도 너무 빨라서 깜짝깜짝 놀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30승 17패로 3위를 유지한 SK는 치열한 2위 경쟁 중이다. 안영준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순위 싸움을 신경 쓰면서 하고 있지만, 다른 팀이 지라고 비는 것보다 우리가 잘하는 게 좋다. 최대한 지지 않으려고 선수끼리 대화도 많이 나누면서 준비한다"고 전했다.

9일 동안 4경기를 치른 SK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스 일정으로 인해 마카오로 향한다. 오는 16일 출국 후, 18일에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 맞붙는다. 안영준은 "저번에 갔을 때 준우승으로 끝났는데 많이 아쉬웠다. 준우승하고 오니까 심리적인지 모르겠지만 몸도 다운됐었다. 이번에는 이왕 간 김에 잘 뭉쳐서 우승하고 오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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