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경험 못한 '143년 만의 대재앙' 토트넘, 또 감독 갈아치운다...리버풀전이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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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미래가 어두워 보인다.
토트넘 수뇌부는 오는 16일 리버풀과의 안필드 원정 이후 투도르 감독과의 동행을 끝낼 경우를 대비해 비상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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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미래가 어두워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을 대신할 교체 옵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가 감독직에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를 대비한 움직임이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의 경질이 심각한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감독 교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몇 달 동안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지만, 계약이 어려워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를 앞두고 조속히 결정을 내리기 위해 추가 감독 물색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공식전 6연패라는 늪에 빠졌다. 이는 1882년 창단 이후 143년 만에 처음 겪는 굴욕적인 기록이다. 토마스 프랭크를 경질하고 투도르를 소방수로 앉혔지만 추락은 극심해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점)와 단 1점 차에 불과하다. 다가오는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구단 역사상 최초의 2부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비극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설상가상으로 리버풀 원정을 앞둔 토트넘의 전력은 사실상 '붕괴' 상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머리 충돌 사고를 당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중원의 핵심 주앙 팔리냐가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결장한다. 미키 반 더 벤, 이브 비수마 등도 부상으로 빠지는 게 확정됐다. 현재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 루카스 베리발, 모하메드 쿠두스 등 장기 부상자 명단만으로도 팀 하나를 꾸릴 수 있을 정도다.
이대로면 리버풀전을 끝으로 투도르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수뇌부는 오는 16일 리버풀과의 안필드 원정 이후 투도르 감독과의 동행을 끝낼 경우를 대비해 비상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이 지난 15년간 단 한 번도 원정에서 이겨보지 못했다.
만약 투도르가 물러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새로운 임시 감독을 세울지 아니면 차기 정식 감독 선임을 앞당길지 결정해야 한다. 리버풀전 이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과 잔류의 사활이 걸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승점 6점짜리' 단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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