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김민석 "트럼프, 北 대화 원하는지 물어"(종합2보)

김기성 기자 유민주 기자 류정민 특파원 2026. 3.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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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동해 방향으로 1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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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20분쯤 평양 순안 일대서 발사…350㎞ 비행
국무총리 방미 중 트럼프 면담…"김정은 대화 원하는지 물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월 28일 "미사일총국은 27일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갱신형대구경방사포 무기체계의 효력검증을 위한 시험사격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은 딸인 주애와 함께 이번 시험사격을 참관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워싱턴=뉴스1) 김기성 유민주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북한이 14일 동해 방향으로 1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에 대한 반발한 무력도발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으로 1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됐고, 약 35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과 사거리, 발사 의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지난 1월 동해상으로 쏘아 올린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27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했다. 당시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은 이날 발사 미사일과 같이 약 350㎞를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1월 미사일 발사 당시 앨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47일 만이며, 올해 들어 3번째다. 북한은 지난 4일과 10일에는 구축함 최현호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지난 9일 한미 연합연습 개시 후 최대 수준의 화력을 동원한 도발이다. 아울러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한마이클 디솜브레 미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방한 일정을 노린 것으로도 추정된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20분간 면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 총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김 총비서가 미국 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원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 대화한 "유일한 서방의 리더"이자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피스메이커로서의 유일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북한의 현재 상황과 북미 대화 가능성, 관계 진전 방안 등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국에 돌아가서 대통령께 먼저 보고드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또 자신의 설명 뒤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관에게 몇 가지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한 가지 주요한 내용을 더 파악할 것을 지시하셨고 그에 기초해서 북한과의 관계와 관련한 어떠한 조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또 지시했다"며 구체적인 지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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