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30초 만에 득점포' 백가온에 조성환 감독 "많이 이쁘다...뇌진탕 증세로 훈련도 제대로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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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이 백가온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극찬했다.
끝으로 백가온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웃으며 "안산 그리너스전에 뇌진탕 증세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도 많아야 10~20분 정도를 생각했다. 본인의 의지로 경기 이틀 전에 훈련에 참가했고, 마지막에 본인이 잘하는 플레이로 득점까지 만들어내고 승리에 기여해서 많이 이쁘고 고맙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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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종합운동장, 신인섭 기자] 조성환 감독이 백가온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극찬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산은 2승 1무(승점 7)로 리그 3위에, 서울 이랜드는 1승 2패(승점 3)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부산은 먼저 실점을 내주고 계속해서 추격하며 따라붙었다. 전반 내내 크리스찬과 김찬이 종횡무진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좀처럼 균열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종료를 앞두고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후반을 맞았다.
부산은 세트피스 이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1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민성준이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다. 세컨드 볼을 크리스찬이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혁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그러나 곧바로 실점을 내주면서 1-2가 됐다.
부산이 다시 추격했다. 후반 32분 크리스찬이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 이후 전방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가브리엘이 잡고 침투 패스를 보냈다. 김찬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아 침착한 로빙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2-2로 팽팽한 상황 속 부산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백가온이 첫 터치로 그대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백가온은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작렬했다. 결국 경기는 부산이 3-2로 역전하며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찾아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오늘 승리는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또 벤치에서 끊임없이 조언을 준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로 투입한 김민혁과 백가온이 각각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조성환 감독은 "승부의 추는 서울 이랜드의 에울레르를 얼마나 제어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고 생각했다. 그에 따른 프리킥,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전반에는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국내 선수들로 꾸렸고,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가브리엘, 김현민 등을 투입했다. 마지막에 수비적인 김진혁과 공격수 백가온 중에 누구를 넣을지 고민하다가 백가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부산은 2경기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조성환 감독은 "이긴 부분은 긍정적이다. 경기 중에 수비 밸런스가 깨지면서 상대에게 완전한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개선해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백가온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웃으며 "안산 그리너스전에 뇌진탕 증세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도 많아야 10~20분 정도를 생각했다. 본인의 의지로 경기 이틀 전에 훈련에 참가했고, 마지막에 본인이 잘하는 플레이로 득점까지 만들어내고 승리에 기여해서 많이 이쁘고 고맙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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