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다리 폭파… 첫 민간 시설 공격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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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며 레바논을 공격 중인 이스라엘이 교량 등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리타니 강을 가로지르는 즈라리에 다리를 폭격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헤즈볼라가 완전히 무장 해제될 때까지 레바논 정부는 인프라 파괴와 영토 손실 등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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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상 민간 시설 공격은 금지지만
이스라엘 "헤즈볼라 이동 경로로 사용"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며 레바논을 공격 중인 이스라엘이 교량 등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리타니 강을 가로지르는 즈라리에 다리를 폭격했다. 즈라리에 다리는 레바논 주민들의 피난에 주로 이용됐던 다리다. 리타니강은 레바논 남부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집중 공격하는 이스라엘은 리타니강 이남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 전쟁을 피해 북부로 향하는 레바논인들은 즈라리에 다리를 건너 피난길에 올랐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민간 인프라 파괴를 인정한 첫 사례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헤즈볼라가 완전히 무장 해제될 때까지 레바논 정부는 인프라 파괴와 영토 손실 등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베이루트 상공에 전단을 살포하며 심리전도 강화했다. 전단에는 "가자지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현실'이 레바논에 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년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초토화 작전이 레바논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국제법상 민간시설 공격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민간 시설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된 경우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이스라엘은 이 교량이 헤즈볼라 대원들의 이동 경로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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