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부러뜨리는 최강의 방패’ 변준형 앞세운 정관장, 91점 폭발...3연승

부산/정지욱 2026. 3.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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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방패가 공격 다득점 경기에서마저도 창을 앞섰다.

리그 최고의 수비팀 안양 정관장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변준형(20점), 조니 오브라이언트(20점)를 앞세워 접전 끝에 91–86으로 승리, 3연승을 거뒀다.

LG(32승 15패)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16패) 고지를 밟은 정관장은 LG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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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정지욱 기자]최고의 방패가 공격 다득점 경기에서마저도 창을 앞섰다.


리그 최고의 수비팀 안양 정관장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변준형(20점), 조니 오브라이언트(20점)를 앞세워 접전 끝에 91–86으로 승리, 3연승을 거뒀다.

LG(32승 15패)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16패) 고지를 밟은 정관장은 LG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반면 3연승 중이었던 KCC(24승 22패)는 정관장에 패하며 6위 고양 소노(23승 23패)에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KCC는 창이다. 82.8점으로 평균 득점 1위다. 정관장은 막강한 방패다. 평균 71.4실점의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3점슛 시대에 71.4점은 가공할 수비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방패가 강했다. 앞선 5번의 맞대결에서 4승을 정관장이 가져갔다. KCC가 3라운드에만 103점을 넣으며 이겼을 뿐이다.

경기는 고득점 승부로 흘렀다. 고득점에서는 KCC가 강할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3쿼터 KCC 허훈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양 팀은 67-67, 동점을 이룬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번의 역전, 2번의 동점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웃은 팀은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상대를 잘 막기도 하지만 접전을 잘 이겨내는 팀이기도 하다. 81-82로 뒤진 경기 종료 2분 20초전 변준형의 패스를 받은 박지훈(8점 9어시스트)이 3점슛을 터뜨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47초 후에는 오브라이언트가 골밑 득점에 성공, 86-82로 2포제션 차이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86-84로 앞선 32.2초 전 오브라이언트가 동료들의 공격리바운드 얻은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저득점 승부에 강한 정관장은 이번 경기를 통해 고득점 공방전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승리였다.

KCC는 허훈이 23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고질적인 수비력 부재로 연승 가도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정관장의 루키 문유현은 2쿼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이탈한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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