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두의 투데이 매치업] 강성욱 vs 다니엘 : 창과 방패의 맞대결

수원/조영두 2026. 3.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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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강성욱(KT)과 에디 다니엘(SK)이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올 시즌 수원 KT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는 신인 강성욱이다.

KT에 강성욱이 있다면 서울 SK에는 다니엘이 있었다.

다니엘은 강성욱이 아예 공을 잡지 못하도록 찰거머리처럼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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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신인 강성욱(KT)과 에디 다니엘(SK)이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올 시즌 수원 KT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는 신인 강성욱이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KT에 입단한 강성욱은 김선형의 부상 공백을 틈 타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30경기에서 평균 27분 36초를 뛰며 12.1점 2.7리바운드 4.1어시스트 1.7스틸로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KT에 강성욱이 있다면 서울 SK에는 다니엘이 있었다. SK의 연고 지명 선수였던 다니엘은 지난해 용산고 3학년 신분으로 SK에 입단했다. 고등학생이기에 시간이 필요할 거라 예상했으나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24경기 평균 20분 51초 출전 6.5점 3.5리바운드로 강성욱보다 기록은 떨어지지만 수비력을 앞세워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T와 SK의 맞대결. 강성욱의 창과 다니엘의 방패가 제대로 만났다.

초반 SK는 강성욱을 앞세운 KT의 공격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자 1쿼터 중반 다니엘을 투입했다. 다니엘은 특유의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활용해 부지런히 강성욱을 따라다녔다. 공교롭게도 2쿼터 다니엘이 벤치로 물러나자 다시 강성욱의 득점행진이 시작됐다. SK는 2쿼터까지 강성욱에게 10점을 내줬다.

후반 들어 다니엘은 아예 강성욱의 전담 수비수로 나섰다. 공격보다는 강성욱 수비에 집중했고,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강성욱을 꽁꽁 묶자 KT의 득점이 정체됐다. 그 사이 SK는 차곡차곡 공격을 성공시켰고, 3쿼터 한 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 다니엘 수비의 막힌 강성욱의 득점은 0이었다.

4쿼터에도 다니엘과 강성욱의 매치업은 계속 됐다. 다니엘은 강성욱이 아예 공을 잡지 못하도록 찰거머리처럼 따라다녔다. 여기에 골밑 득점과 3점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했다. 적극적인 스틸 시도와 루즈볼에 몸을 아끼지 않는 등 SK에 에너지 레벨을 불어넣었다.

다니엘은 28분 44초 동안 1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강성욱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SK가 75-69로 KT를 꺾는데 공헌했다.

한편, 강성욱은 37분 12초를 뛰며 1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제 몫을 했지만 후반 다니엘에 막혀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팀이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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