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가 계속 아파요” 병원 갔더니…4세 아들 뱃속에 숙변 아닌 자석이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6. 3.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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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복통을 호소하던 아이의 뱃속에서 자석 뭉치가 발견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A군은 자석의 인력으로 인해 괴사된 장의 약 15㎝를 절제했다.

연구진은 "이물질 섭취는 생후 6개월~6세 사이의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이물질은 위장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자석을 여러 개 삼키면 벽압박괴사를 유발해 장폐색과 천공·누공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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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우스 갈무리]
장기간 복통을 호소하던 아이의 뱃속에서 자석 뭉치가 발견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의학 저널 큐레우스에는 ‘진단이 늦어 장 천공으로 이어진 소아의 자석 삼킴 사례(Multiple Magnet Ingestion in a Child With an Overlooked Diagnosis Leading to Intestinal Perforation)’ 논문이 게재됐다.

오만에서 거주하는 4세 소년 A군은 1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복통을 앓았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세를 동반하지는 않았다. 배를 세게 눌렀을 때의 압통이나 복부 경직도 없었다. 이에 주치의는 A군의 증상을 변비로 오인하고 아이의 배변을 돕는 약을 처방해 왔다.

그러나 A군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A군의 복부 CT를 촬영을 결정했다. 그 결과 A군의 하복부에 동그란 모양의 이물질들이 사슬처럼 연결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다.

이물질의 정체는 22개의 자석이었다. A군은 자석의 인력으로 인해 괴사된 장의 약 15㎝를 절제했다. A군은 4일 만에 안정된 상태로 퇴원했다. 3개월 뒤 진행된 추적 관찰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물질 섭취는 생후 6개월~6세 사이의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이물질은 위장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자석을 여러 개 삼키면 벽압박괴사를 유발해 장폐색과 천공·누공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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