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13년 만에 경남에 컴백한 '연어' 윤일록의 다짐, "이제는 최고참, 힘든 시간 견딘 경남에 보탬되고 싶다"

김태석 기자 2026. 3.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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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친정팀 경남 FC로 돌아온 윤일록이 최근 몇 시즌 동안 팀이 겪었던 어려운 시간을 잘 알고 있다며,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윤일록이 속한 경남은 14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충북청주 FC전을 치른다.

2013년 FC 서울로 이적한 뒤 13년 만에 경남으로 돌아온 윤일록은 자신의 경험과 기량이 팀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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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13년 만에 친정팀 경남 FC로 돌아온 윤일록이 최근 몇 시즌 동안 팀이 겪었던 어려운 시간을 잘 알고 있다며,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윤일록이 속한 경남은 14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충북청주 FC전을 치른다. 시즌 개막 후 2연패라는 좋지 않은 흐름에 빠진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윤일록은 2026시즌을 앞두고 경남이 기대를 걸고 영입한 검증된 자원이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국가대표팀과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선수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남이 배출한 대표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3년 FC 서울로 이적한 뒤 13년 만에 경남으로 돌아온 윤일록은 자신의 경험과 기량이 팀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일록은 경기 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훈련할 때 더 몰입해서 준비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또 홈 경기이기 때문에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과정보다 결과였다. 개막 이후 2패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승리를 해서 부담감을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도 빨리 첫 승을 안겨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충북청주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일록은 커리어를 시작한 경남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윤일록은 "경남에서 데뷔했을 때는 어린 나이다 보니 늘 더 높은 곳에 가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다. 지금은 예전과 다른 시각에서 경남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렸을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돌아보면서 후배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고참인 만큼 앞장서서 팀을 이끌어야 감독님도 편하고 팀이 단단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제 생각을 그대로 전달하면 이해하지 못하거나 반감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 신중하게 후배들과 함께하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주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윤일록은 최근 경남이 겪은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윤일록은 "지난해 어떤 성적을 냈는지, 홈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한 뒤 "그런 인식을 하나씩 바꾸고 싶다. 홈에서는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서 플레이오프와 승격까지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개인 목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 성적이 좋아지고 팀이 바라는 방향으로 간다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제 역할도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일록은 선수들이 2026시즌 경남을 이끄는 배성재 감독의 축구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일록은 "배 감독님은 선수들을 정말 잘 챙기신다. 그리고 경기를 앞두고 정말 많이 공부하고 준비하시는 분이다"라며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100% 쏟아내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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