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 미사일 떨어져 폭발

이은영 2026. 3. 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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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교전이 2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단지 내 헬기장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은 14일 이라크 보안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날 아침 미사일 1발이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단지 내 헬리콥터 이착륙장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건물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영사관 등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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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헬기장 떨어져 폭발…중동 포화 확산
▲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교전이 2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단지 내 헬기장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은 14일 이라크 보안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날 아침 미사일 1발이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단지 내 헬리콥터 이착륙장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이 확보한 영상에는 미사일이 폭발한 뒤 대사관 단지 상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이 이란의 직접적인 소행인지, 이란을 지지하는 이라크 내 무장 세력의 공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 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외교 시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들은 그동안 로켓과 드론 등을 이용해 이곳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해 왔다.

이번 공격에 앞서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13일 보안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당시 대사관은 이란 또는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가 미국 시민과 인프라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10일에도 이라크 주재 미국 외교 인력을 지원하는 대규모 군수 거점인 바그다드 외교지원센터(BDSC)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당시 공격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조직인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 산하 민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이란과 연계된 세력의 보복으로 추정되는 공격은 중동 전역의 미국 외교 시설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건물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영사관 등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최근 중동 여러 국가에서 비필수 외교 인력을 대거 철수시키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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