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남미 ‘생활 코드’ 파고들었다
포스코퓨처엠, '차세대 음극재' 실리콘 기술 동맹
로보락, 2025년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 1위

중남미 고객 마음 읽은 LG전자…현지화 승부수
LG전자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맞춤형 가전 라인업 확대.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개최. 주요 유통 파트너를 초청해 신제품 및 사업 전략 공유.
이번 행사에서는 중남미 고객의 생활 방식과 주거 환경을 반영한 현지 특화 제품 공개. 도시화로 주거 공간이 줄어드는 트렌드를 반영한 '핏앤맥스(Fit & Max)' 냉장고는 제품과 벽 사이 틈을 최소화, 설치 공간 대비 내부 용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통돌이 세탁기를 고려한 맞춤형 신제품도 소개. 평균 신장과 팔 길이를 반영한 인체공학 설계로 사용 편의성 개선.
프리미엄 가전 수요 확대에 맞춰 복합형 세탁가전 라인업도 강화. 27인치 워시콤보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
건설사와 인테리어 사업자를 겨냥한 B2B 빌트인 가전 솔루션도 확대.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SKS를 중심으로 현지 주거 환경에 맞춘 '빌더용 가전 패키지' 구성. B2B 시장 공략 강화가 목표.
LG전자는 고객 관찰 조사와 'CHATDA(찾다, Chat-based Data Analytics)'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별 생활 데이터를 분석. 이를 기반으로 중남미 소비자 생활 패턴에 맞춘 기능 개발했다는 설명.
LG전자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연면적 7만㎡ 규모 신규 가전 공장 건설 중. 기존 마나우스 공장과 함께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

포스코, 실리콘 음극재 승부수…美 실라와 협력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실라(Sila)와 첨단 배터리 소재 공동개발 협력 추진. 지난 11일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과 글렙 유신 실라 창립자 겸 CTO 등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
포스코퓨처엠은 자사가 보유한 양·음극재 기술과 실라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결합,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공동개발 추진. 이를 통해 고성능 배터리 소재 경쟁력 확보 목표.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이 최대 10배 수준으로 알려진 소재.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 및 충전 시간 단축이 가능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
양사는 탄소 나노소재 기술을 활용, 실리콘 음극재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충·방전 과정의 부피 팽창 문제 개선 추진. 구조 변형을 억제해 배터리 수명을 높이는 것이 목표.
포스코퓨처엠은 자사가 보유한 탄소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실리콘 음극재 원가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
실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기술 보유.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과 협력 확대 중.
포스코퓨처엠은 인터배터리 전시회 오픈 이노베이션 존에서 실라와 전고체 배터리 협력사 팩토리얼 등과의 연구개발 협력 현황도 공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사례로 제시.

로보락의 질주…3년 연속 '선두'
로보락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 청소 로봇 시장서 1위 기록.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출하량 580만대, 시장 점유율 17.7%로 글로벌 선두.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부문에서도 강세 지속.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글로벌 1위 유지 중. 지난해 하반기 출하량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 27%로 역대 최고 수준 기록.
한국·미국·독일 등 주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1위 달성. 주요 국가 전반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 인지도 확대 확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가정용 청소 로봇 출하량은 약 3272만대. 전년 대비 20.1% 증가하며 시장 확대. 이 가운데 로봇청소기 제품군 출하량은 17.1% 증가하며 성장 견인.
로보락은 다양한 주거 환경과 사용자 수요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을 기반으로 시장 선도.
IDC는 향후 청소 로봇 시장 경쟁이 AI 기술 중심으로 심화될 것으로 전망. △멀티 센서 융합 △자율 의사 결정, 공간 인식 등 AI 기반 기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 전망.
로보락은 R&D 투자와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3년 연속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1위 달성. AI 기반 청소 알고리즘과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 강화할 계획.

HD현대일렉, 美 초고압 변압기 생산 거점 확대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북미 생산법인에서 제2공장 기공식 개최.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과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앨런 맥네어 앨라배마주 상무장관 등 관계자 참석. 북미 초고압 변압기 생산 거점 확대 추진.
제2공장은 기존 부지 내 약 2만9000㎡ 규모로 조성. 오는 2027년 4월 준공 예정. 약 2억달러 투자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50% 확대. 미국 송전망 구축 수요에 대응해 765kV급 초고압 변압기 시험·생산 설비 구축할 계획.
공장 완공 이후 연간 약 2000억원 규모 매출 확대 기대. 북미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와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 거점 역할 전망.
HD현대일렉트릭 북미 법인은 지난 2011년 설립된 미국 최대 전력변압기 생산시설.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 미국 현지 생산 공장.
HD현대일렉트릭은 2011년 설립 당시 626억원 투자. 이후 2018년 537억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 공간 확대. 2023년에는 183억원을 투입해 변압기 전용 보관장 증축. 지속적인 현지 투자로 공급 리드타임 단축과 고객 대응력 강화.
매출도 꾸준히 성장. 2017년 약 1억달러에서 2025년 약 4억달러로 확대. 고용 인원도 2011년 약 100명에서 2025년 약 460명으로 증가. 제2공장 완공 이후 약 200명 추가 채용 계획.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생산 기반 확대와 울산 공장 증설(2026년 9월 완료 예정) 간 시너지를 통해 북미 초고압 변압기 시장 리더십 강화할 방침.

음식물처리기 '사계절 가전' 됐다…미닉스 매출 급증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매출이 겨울 비수기에도 급증. 지난해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전 제품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 전년 여름 대비로도 54% 늘며 음식물처리기가 계절 가전에서 사계절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는 흐름 확인.
지난해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2종 출시. 1~3인 가구용 2리터 모델 '더 플렌더 PRO'와 4인 이상 가구용 3리터 모델 '더 플렌더 MAX'로 제품 라인업 확대. 신제품 출시 이후 판매 증가 흐름 이어지며 음식물처리기 시장 성장에도 속도.
'더 플렌더 PRO'는 스마트 센서 기반 '풀 오토케어' 기능 적용. 음식물 양을 감지해 건조·분쇄·보관·살균 과정을 자동 처리. 음식물이 없을 경우엔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 소량 음식물도 냄새와 부패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자동 보관 기능 지원.
'더 플렌더 MAX'는 콤팩트한 한 뼘 디자인 유지하면서 건조통 용량을 3리터로 확대. 최대 7~8인분 음식물 처리 가능. 3세대 블레이드 적용. 블레이드와 벽 사이 간격 1mm 설계로 전복 껍데기·동물 뼈·과일 씨 등 단단한 음식물 분쇄 성능 강화.
3중 활성탄 하드락 필터 적용으로 냄새 밀폐력 개선. 미닉스는 가구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용량 제품을 확대하며 콤팩트 음식물처리기 시장 경쟁력 강화할 계획.

[워치인더픽]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소식을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강민경 (klk707@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