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원유 수출 거점까지 공격...이 시각 호르무즈 해협

김다연 2026. 3. 14. 14: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전쟁이 보름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출 터미널을 공격하며 호르무즈 봉쇄 해제를 위한 압박에도 나섰습니다.

중동에 가 있는 YTN 특파원들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김다연 특파원은 어디에 나가 있나요?

[기자]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수현 특파원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요르단 암만에 있습니다.

[앵커]

우선 호르무즈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이번에 미국이 공격한 하르그섬은 어떤 곳입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 바다 건너에 이란이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르그섬이 나옵니다.

하르그섬은 이란 석유 수출의 90%를 처리하는 핵심 터미널로, 석유가 실리는 출발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이 하르그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반격에 나선 건데, 석유 기반 시설은 이번 표적에서 제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계속해서 통행을 방해한다면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조건부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앵커]

이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곧바로 주변 걸프국들을 겨냥했습니다.

걸프 산유국의 주요 석유 시설은 대부분 국영이지만, 미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합니다.

이란은 바로 이런 시설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를 한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가 잠재적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해협 봉쇄로 세계 경제를 흔들려던 이란입니다.

거꾸로 자국의 핵심 수출 거점이자 전쟁 자금줄이 공격에 노출되면서 부담이 적잖을 거란 분석입니다.

[앵커]

이란이 해협을 봉쇄한 지도 2주가 다 돼가는데, 실제 통행량은 어떻습니까?

[기자]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평균 백 척 넘게 다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국제 여론을 의식한 듯 이란은 최근 완전 봉쇄가 아닌 '선별 통제'를 시사하기 시작했는데 실제 일부 통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이, 인도 LPG 운반선 2척의 통항을 허가한 겁니다.

인도 총리와 이란 대통령 간 통화 뒤 결정이 이뤄진 거로 전해집니다.

이에 맞서 미국은 대규모 병력 증파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 언론은 일본에 배치됐던 병력 약 2,500명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사일 제거 등을 수행할 거로 보입니다.

또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작전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 시 이뤄질 거라면서도 상황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 미 에너지부는 이달 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정진현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