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보다 기쁜 첫 승… 삼성화재, ‘천안 징크스’ 깨고 포효하다 [송일섭의 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삼성화재가 마침내 웃었다. 그것도 가장 간절했던 상대를 거둔 승리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삼성화재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패배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올 시즌 유독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화재는 정규 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 삼성화재 선수들은 마치 리그 전체 우승을 차지한 것처럼 코트로 쏟아져 나와 서로를 껴안으며 환호했다. 벤치 멤버들까지 모두 뛰어나와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이 승리가 팀에게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증명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이우진이 있었다. 승부처마다 과감하게 공격을 책임지며 흐름을 가져왔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의 블로킹 벽을 뚫어내며 알토란 같은 득점을 해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그를 향해 동료들은 격한 포옹과 장난 섞인 축하를 건넸고, 쏟아지는 장난과 환호 속에서 이우진은 연신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비록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삼성화재에게 이날 승리는 어떤 트로피 못지않은 의미를 지녔다. 올 시즌 한 번도 넘지 못했던 현대캐피탈의 벽을 마지막 맞대결에서 기어이 넘어섰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얼굴에 번진 해방감과 자신감은 남은 한 경기까지 이어질 분위기였다.
우승 트로피는 없었지만, 그 무엇보다 크게 웃은 밤. 삼성화재는 ‘우승보다 기쁜 첫승’이라는 말 그대로를 코트 위에서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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