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외신 인터뷰에 "조선제일혀"…친한계 "국어 공부 다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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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인터뷰에서 "날 발탁한 것은 윤석열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선제일혀'"라고 비판했다.
친한계는 조 대표가 억지로 한 전 대표를 비판한다고 맞받았다.
친한계 신지호 전 의원은 조 대표를 향해 "공직자의 충정 대상은 나라와 국민이지 임명권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은유적 표현을 이해 못하고 '억까'(억지로 비판) 한다"며 "조 대표는 국어 공부부터 좀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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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진보4당이 마련한 정치개혁 촉구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12.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4/moneytoday/20260314143546207jilm.jpg)
외신 인터뷰에서 "날 발탁한 것은 윤석열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선제일혀'"라고 비판했다. 친한계는 조 대표가 억지로 한 전 대표를 비판한다고 맞받았다.
조 대표는 1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전 대표의 해당 발언을 거론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정치 검사의 선봉이었고, 윤석열정권 시절 황태자였던 자의 자아도취성 발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안 후에야 비로소 탄핵에 찬성했던 자가 이제 와서 세 치 혀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 역시 '조선제일혀'"라고 했다.
친한계 신지호 전 의원은 조 대표를 향해 "공직자의 충정 대상은 나라와 국민이지 임명권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은유적 표현을 이해 못하고 '억까'(억지로 비판) 한다"며 "조 대표는 국어 공부부터 좀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전 대표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발탁된 인물이면서도 배신했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저를 발탁한 것은 대한민국이다. 윤석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모여 있다. 2024.12.04. xconfind@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4/moneytoday/20260314143547488fdgz.jpg)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한 일이기 때문에 위법한 계엄령이라도 저지해서는 안 됐다'는 식의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만약 계엄령에 찬성했다면 제가 한국을 배신한 것이 된다. 저는 국가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이다. 나라를 배신한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야당(더불어민주당 등)이 반헌법 세력이라는 이유로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반발하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짓밟으면 된다는 식이었다. 제가 올바르게 행동하면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됐다. 국가와 공동체가 지켜야 할 공공의 가치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비상계엄은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의원들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18명 의원이 당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고, 한 전 대표도 본회의장에서 이를 지켜봤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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