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컵 앞두고 부상’ 김전태수 한국으로 귀국, “동료들이 유니폼 사진 찍어주겠다고...꼭 승리했으면” [MD나고야]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노찬혁 기자] 2026 한·일대학축구연맹 덴소컵을 앞두고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중앙 미드필더 김전태수(고려대)가 부상으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다.
오해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은 13일 나고야 CS 애셋 미나토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J리그 19세 이하(U-19) 선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정규시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김전태수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 대학선발대표팀은 친선경기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전반 40분 나카즈미 아츠무, 전반 42분 요시다 미나토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장하윤(경희대)과 박강영(송호대)이 차례로 득점하며 정규시간을 2-2 무승부로 마쳤다.
승부차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지난해 출범한 ‘UNIV PRO’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표팀이 성장했다는 점을 확인한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 도중 김전태수가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김전태수는 전반 42분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를 연결한 뒤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고, 더 이상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
결국 김전태수는 덴소컵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전태수는 “마음이 아프다.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고마웠다. 위로도 많이 해줬고 좋은 말도 많이 해줬다”며 “유니폼도 두고 가라고 하더라. 꼭 승리해서 유니폼을 들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전태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전태수는 “덴소컵에서 재밌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즐기고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체 발탁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해종 감독은 “김전태수 선수의 부상이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며 “남은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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