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이것’ 알고 보면 세균 범벅”...자칫 ‘피부 트러블’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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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위해 찾는 헬스장이 오히려 세균에 노출되는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운동 기구와 시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는 동안 손에서 땀이 나고, 여러 사람이 번갈아 사용하면서 세균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 경우 세균이 눈이나 피부로 옮겨갈 수 있어 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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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위해 찾는 헬스장이 오히려 세균에 노출되는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운동 기구와 시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땀과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세균과 곰팡이가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헬스장에서 사용하는 물건과 접촉 부위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덤벨·바벨 손잡이…손 세균 그대로 옮겨
헬스장에서 이용자가 가장 자주 접촉하는 장비 중 하나가 덤벨과 바벨 손잡이다. 운동을 하는 동안 손에서 땀이 나고, 여러 사람이 번갈아 사용하면서 세균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헬스장 기구 표면에서 일반 생활 공간보다 더 높은 세균 농도가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손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요가매트·스트레칭 매트…피부 접촉 많아
요가매트나 스트레칭 매트는 피부가 직접 닿는 경우가 많아 세균 전파 가능성이 높다. 땀이 흡수된 매트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 때문에 일부 사람에게는 무좀, 피부염, 모낭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개인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공용 매트를 사용할 경우 운동 전후 소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러닝머신 손잡이…생각보다 오염 높아
러닝머신 손잡이 역시 오염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운동 중 땀이 많이 묻고, 많은 이용자가 반복적으로 잡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 경우 세균이 눈이나 피부로 옮겨갈 수 있어 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중에는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줄이고, 운동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샤워실·락커룸 바닥…곰팡이 번식 쉬워
운동 후 사용하는 샤워실과 탈의실 바닥 역시 습도가 높아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공간이다. 물기가 오래 남아 있고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미생물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특히 공용 샤워실에서는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 바닥이나 배수구 주변에 남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환경에서 맨발로 이동하면 발바닥 피부를 통해 균이 쉽게 옮겨갈 수 있다. 공용 시설에서는 무좀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가능하면 개인 슬리퍼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운동 후 손 씻기·기구 소독이 기본
헬스장 이용 시 간단한 위생 습관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전후 기구를 소독 티슈로 닦고, 개인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샤워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공용 운동 공간에서는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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