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키 183cm 성인도 무리 없이...진짜 3열 공간 품은 폭스바겐 아틀라스

이동준 2026. 3. 14.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넉넉한 공간과 실용성을 강조한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Atlas)를 시승했다.

3열을 갖춘 SUV는 많지만 아틀라스는 성인이 실제로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과 경쟁하는 아틀라스는 6000만 원대 단일 가격으로 사실상 풀옵션에 가까운 사양을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넉넉한 공간과 실용성을 강조한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Atlas)를 시승했다.

지난 2025년 5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아틀라스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탄탄한 기본기와 6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4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키 183cm인 성인 남성이 아틀라스 3열에 앉아 있다. 사진=이동준 기자
실제 이 차는 좁고 높아서 앉기 힘든 ‘무늬만 3열’이 아니었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부담 없는 레그룸과 헤드룸을 갖췄다.

시승차는 6인승 모델이었는데, 키 183cm의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앉아도 여유 공간이 남을 정도였다.

아틀라스는 전형적인 패밀리 SUV다. 카시트가 필요한 자녀를 둔 가정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예컨대 어린 자녀가 둘이라면 6인승 기준 2열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보호자가 3열에 앉아 아이들을 케어하며 이동하는 식이다.

3열을 갖춘 SUV는 많지만 아틀라스는 성인이 실제로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모델은 미국 ‘카스닷컴(Cars.com)’이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육아 가정에 큰 편의를 제공한다. 아틀라스는 3열을 펼친 상태에서도 583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소형 유모차를 접지 않고 그대로 실을 수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3열을 접으면 1572ℓ로 늘어나며, 2인승 대형 유모차와 여러 개의 여행 가방을 여유롭게 적재할 수 있다. 2, 3열을 모두 접었을 때의 최대 용량은 2735ℓ로 소형 가구까지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이다.

아틀라스는 단순히 덩치만 큰 차가 아니다. 큰 차체를 날렵하게 이끌기 위해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해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 시에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정숙하고 부드러운 승차감 덕분에 장거리 이동 시 피로감도 적다. 풍절음은 시속 130km를 넘어서면서부터 들려오기 시작한다.

패밀리 SUV의 용도를 고려할 때 출력 면에서 아쉬움을 느낄 일은 없어 보인다.
사진=이동준 기자
아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올해 더욱 엄격해진 평가 기준이 적용된 미국 IIHS(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는 점이다.

특히 뒷좌석 승객 보호 기능이 대폭 강화되면서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우수(Good)’를 받았고,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IQ.드라이브(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포함)’와 조향 방향을 비추는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적용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과 경쟁하는 아틀라스는 6000만 원대 단일 가격으로 사실상 풀옵션에 가까운 사양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는 시작 가격은 낮지만 옵션을 추가할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프로모션 등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국산차 대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독일차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아틀라스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아틀라스 실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