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석유 섬 때렸다'…이란 지도자 '얼굴 훼손' 설까지

정다은 기자 2026. 3.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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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이 이란의 하르그 섬을 타격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의 외모가 일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지시로 미군이 이란의 대표적인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 섬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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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이 이란의 하르그 섬을 타격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의 외모가 일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지시로 미군이 이란의 대표적인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 섬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감행해 이란 하르그 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관련 인프라를 제거하진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전쟁을 언제 끝낼 거냐는 질문에 대해선 머지않은 시점이라면서도 자신이 뼛속까지 그렇게 느낄 때라고 말해 당분간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란군은 자국 매체를 통해 자국의 석유,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받을 경우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협력하는 석유 기업들이 소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걸프 산유국들의 석유시설은 대체로 국영기업이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나 기업과 오랜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사망한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의 부상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외모가 일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 최근 서면으로만 성명을 발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이란에는 카메라와 녹음기가 널려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서면 성명을 발표했을까요? 당신들도 그 이유를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는 모즈타바 등 이란 수뇌부에 대해 최대 1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50억 원에 달하는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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