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과는 다르다” 노원, 거래량 급증했는데 2021년 고점 회복 못해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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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 상당수가 노원구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 4722건 중 697건이 노원구에서 이뤄져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 규제로 15억원 미만 주택 거래가 활발해졌고, 30대들이 생애 최초로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노원구 거래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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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거래상위 20곳 중 절반 차지해
생애최초 대출 활용 30대 매수 유입
가격 반등했지만, 상승폭 제한적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주공 아파트 일대. [헤럴드경제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4/ned/20260314120205796terp.png)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 상당수가 노원구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강남 등 고가 지역 대신 외곽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영향이다. 거래량 증가에 따라 매매가격도 일부 반등했지만 아직 5년 전인 2021년 ‘집값 급등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 단지 상위 20곳 가운데 10곳이 노원구에 위치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 4722건 중 697건이 노원구에서 이뤄져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데다 생애최초 대출 한도(6억원) 안에서 매수 가능한 단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계동 중계그린,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 하계동 청솔아파트 등 하계·중계·상계동 일대 노후 아파트 단지에 거래가 집중됐다.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도 일부 오름세다. 지난달 총 22건이 거래된 중계무지개아파트의 경우, 39㎡(이하 전용면적) 매물을 보면 지난 3일과 4일 각각 4억5000만원(9층), 4억2500만원(3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3억원 후반대로 거래가 이뤄졌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 하단이 오른 셈이다. 하지만 5년전 해당 면적 최고가인 5억9900만원(2021년 6월)에는 미치지 못했다.
59㎡도 지난달 28일 6억3500만원(3층)에 손바뀜하며 올해 들어 1억원 가량 매매가격이 뛰었다. 그렇지만 역대 최고가 8억원(2021년 8월)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상계주공14단지도 지난달 19일 41㎡가 4억5000만원에 거래돼 2022년 3월(6억원)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역대 최고가였던 6억3900만원(2021년 8월)과 비교하면 격차가 남아있다.

가격 상승에도 전고점 회복이 늦어진 건 실수요자 위주의 제한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KB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노원구 지수는 지난달 기준 86.10(기준월=2022.1, 100)으로 1년 전 82.66에 비해 3.44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저금리, 유동성 확대 등으로 2021년 2월 84.92에서 2022년 100.04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제한적이다.
중계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매수 문의를 하는 사람들은 30대가 대부분이고, 이 중에서도 80%가 신혼부부”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가 적용되는 6억원 한도 내에서 생애최초 주택구입 대출을 활용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처럼 투자 수요가 시장에 대거 유입되던 시기와는 분위기가 다르다”며 “실거주 의무가 강화돼 중소형 평수 위주로만 거래가 되다보니 집값 상승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접근성이 높은만큼 노원구로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 규제로 15억원 미만 주택 거래가 활발해졌고, 30대들이 생애 최초로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노원구 거래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만큼 노원구를 포함해 서울 외곽지역 위주의 거래 양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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