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대표팀 위해 헌신한 류현진에게 감사”

최대영 2026. 3. 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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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을 위해 마지막까지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준준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류지현 감독은 "고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며 "제가 지난해 2월 대표팀 감독이 된 이후 류현진 선수가 대표팀에서 뛰어주길 꾸준히 바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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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을 위해 마지막까지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준준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류지현 감독은 세계 정상급 팀들과 맞붙으며 느낀 격차를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는 2023년 우승팀 일본과 경기했고, 8강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었다”며 “역시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투수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타선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의 고질적인 과제로 지적되는 투수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류 감독은 “현재 KBO리그에서 국내 투수들이 팀 선발 로테이션에서 보통 3~4명 정도를 맡고 있는데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면 더 많은 선수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대회에 나오면 우리나라 투수들의 구속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생 야구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더 경쟁력 있는 대표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류현진은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고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며 “제가 지난해 2월 대표팀 감독이 된 이후 류현진 선수가 대표팀에서 뛰어주길 꾸준히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과 태도 면에서 모두 모범적인 선수였고, 그래서 이 나이에도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 투수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2회를 마치고 내려왔다면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다한 것이었겠지만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며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류 감독은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제 계약은 이번 WBC까지이기 때문에 이후 대표팀 보강이나 방향에 대해 제가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 부분은 다음 감독이 정해진 뒤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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