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박동원 아쉬웠지만…게레로·소토 치는 것만 잘 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도미니카 클래스 잘 봤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원(24, NC 다이노스)과 박동원(35, LG 트윈스)의 수비가 약간 아쉽긴 했다. 그러나 이들보다 도미니카공화국 슈퍼스타들의 주루를 칭찬해야 할 것 같다. 그냥 치는 것만 잘 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한국이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맛봤다. 7회말 오스틴 웰스에게 끝내기 우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이 장면보다 2회 4점, 3회 3점을 주는 과정이 아쉬웠다. 우선 0-0이던 2회말 1사 주자 1루. 주니어 카미네로가 류현진의 땅에 떨어지는 커브를 잡아당겨 좌선상 장타를 만들었다. 한국은 좌익수 저마이 존스가 빠르게 내야로 공을 던졌다.
이때 공을 받은 유격수 김주원의 홈 송구가 조금 아쉬웠다. 박동원 기준 좌측으로 치우쳤기 때문. 그립을 정상적으로 잡지 못했는지 송구가 휘었다. 포수 박동원은 이때 팔을 쭉 뻗어 홈으로 향하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태그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게레로의 주루는 자돌적이었다. 순간적으로 박동원을 피해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 집중력이 대단했다.
더 아쉬운 순간은 3회말에 나왔다. 무사 1루서 게레로가 우중간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후안 소토가 홈에 파고 들었다. 이번에도 타이밍상 아웃. 그러나 중견수 이정후가 유격수 김주원에게, 김주원이 포수 박동원에게 정확하게 연결했다. 김주원의 이번 송구는 상당히 정확했다.
그런데 박동원이 소토의 왼팔을 태그하려고 할 때, 소토가 몸을 비틀어 오른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쓸어버렸다. 박동원이 조금 더 빠르게, 적극적으로 들이댔다면 잡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으로 소토의 ‘스위밍 슬라이딩’이 기가 막혔다.
0-3서 0-4가 되는 장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게레로는 5억달러, 소토는 7억6500만달러를 받는 슈퍼스타들이다. 타격 기술과 파워는 말할 게 없는 선수들이다. 합계 12억6500만달러. 한화 약 1조8962억원짜리 선수들.
이들은 미국의 어떤 구성원들처럼 방심하지도 않고, 상대를 자극하지도 않았으며, 최선을 다해 플레이 했다. 그리고 타격은 물론 주루도 기본에 충실했다. 단순히 잘 쳐서 천문학적인 돈을 받는 선수들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줬다.

그렇게 한국이 일본에서 10시간 넘게 날아가 약 2시간만에 허무하게 WBC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냥 현격한 수준 차를 확인한 경기였다. 김주원과 박동원의 플레이가 약간 아쉽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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