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태그실패… 일본의 조롱 "고등학생과 프로가 싸우는 줄 알았다"

이정철 기자 2026. 3. 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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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대결에서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에 밀렸을 뿐만 아니라, 어이없는 수비 미스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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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이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일본 매체는 앞다퉈 이 소식을 전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해당 소식과 함께 박동원의 홈 태그 실패 장면도 동영상으로 전달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경기력을 비판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대결에서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이로써 한국은 2026 WBC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미국-캐나다전 승자와 4강에서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초호화 타선을 자랑하는 우승 후보다. 당초 이날 경기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압승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은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에 밀렸을 뿐만 아니라, 어이없는 수비 미스로 자멸했다. 2회말 김주원의 홈송구 미스가 시작점이었지만 가장 황당했던 것은 박동원의 홈 태그 실패였다.

3회말 선두타자 후안 소토가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중견수 이정후는 공을 잡고 유격수 김주원에게 연결했다. 김주원은 공을 홈으로 정확하게 뿌렸다.

소토가 홈에 도착하기 한참 전, 박동원이 공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박동원은 소토의 태그 피하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규리그에서 손아섭과 노시환의 태그 피하기에 당했던 그 순간을 똑같이 재현했다. 박동원의 약점이 완벽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한국은 이 실점을 시작으로 3회말 4점을 내줬고 0-7 리드를 허용했다. 이 순간 이날 경기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야후 재팬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한국이 3회까지 5명의 투구를 사용했다"면서 우회적으로 한국의 이날 경기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동원의 홈태그 실패 장면에 대한 동영상 링크를 걸었다. 더불어 "소토가 단번에 홈에 들어왔는데 포수가 터치한 것처럼 보였지만, 구심의 판정은 세이프였다"며 해당 상황을 설명했다.

일본의 수많은 누리꾼들도 해당 장면에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한국에게 죄송합니다만 고등학생과 프로가 싸우는 줄 알았다"는 댓글을 게시했다. 이 댓글은 가장 많은 공감수를 받았다. 일본 누리꾼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한국야구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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