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세월 직격타 맞은 노안 얼굴…"중2에 34살로 오해 받아"

김희원 기자 2026. 3. 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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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경호가 노안으로 오해를 산 어린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에 "꿈은 많았는데 외모에 가려져서 오해를 많이 사는 비주얼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2차 성징을 잘못 겪으면서 세월을 직격탄으로 맞고 갑자기 34살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 10대는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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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배우 윤경호가 노안으로 오해를 산 어린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50분 동안 쉴 틈 없이 말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메소드연기'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와 윤경호가 출연해 나영석PD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에 "꿈은 많았는데 외모에 가려져서 오해를 많이 사는 비주얼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2차 성징을 잘못 겪으면서 세월을 직격탄으로 맞고 갑자기 34살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 10대는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각 학교에서 올라온 친구들 중에서 '쟤를 이겨야 한다'는 게 있어서 시비의 대상이었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호신이 필요하다 싶어서 태권도장을 찾아갔다. 보통은 초등학생 때 다니는데 나는 늦게 가니까 관장님이 긴장해서 '어서오세요' 이러더라. 15살이라니까 '오 깜짝이야. 34살인 줄 알았다'고 해서 그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학생 버스 카드를 사복 입고 탔더니 버스 기사님이 '이봐요' 하더라. 얼마 차이 난다고 학생 걸 쓰냐해서 신분증을 보여주니 '하 참 별 일이네' 하더라. 사실 내가 두 정거장 가야하는데 창피해서 한 정거장만 갔다. 사람들이 웃었다"며 지난 일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윤경호는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오디션을 보게 된 시기도 추억했다. 그는 "얼마나 나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잘하고 싶었겠나. 감독님이 오디션을 보는데 도저히 의중을 알 수가 없었다. 이것도 읽어보라면서 '잘 봤다' 이러길래 되게 기대를 했는데 떨어졌다. 그런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또 부르시길래 다른 걸로 준비해서 갔다. 그랬더니 또 떨어졌다. 두 번 떨어지니 트라우마가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윤경호는 심지어 두 번 낙방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또 요청을 받았다고. 그는 "감독님한테 '두 번이나 떨어뜨렸는데 왜 부르셨는지 겁이 난다.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우리야말로 경호 씨를 알고 싶었다. 선역도 어울릴 거 같고 악역도 어울릴 거 같고 마지막까지 잘 맞는 옷을 고민하다가 선택 못 한 카드다. 그래서 또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라며 신원호 감독을 통해 자신을 돌아봤다고 말했다.

그는 "배역 뒤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 숨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뭘 잘하는 지 아직 모르겠다고 했었다. 결국엔 배역 하나를 주시려 했는데 다른 작품을 하게 돼서 못 하게 됐다. 그런데 신원호 감독은 나한테 작품 외적으로 굉장히 큰 걸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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