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전한길 겨냥 "당 지지율 하락· 張 입지 위축, 엔추파도스 공격이 한몫"

박태훈 선임기자 2026. 3.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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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한길 씨 등 일부 강성 지지자들에게 국민의힘이 '가짜야당'(엔추파도스)이라는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다.

당권파인 김 의원은 14일 SNS를 통해 "탄핵 직후의 대선임에도 지지자들이 분열하지 않은 덕분에 김문수 후보가 41% 득표를 했다"며 "대선 지지율만 유지해도 이번 지선에서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강원에서 승리하고 단체장들의 현직효과(incumbent effect)를 더해 6+a(서울) 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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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난 2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전한길뉴스)을 통해 '윤어게인' '부정선거'를 말하지 않는 "국민의힘이 엔츄파도스, 가짜야당 아니냐"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한길 씨 등 일부 강성 지지자들에게 국민의힘이 '가짜야당'(엔추파도스)이라는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다.

당권파인 김 의원은 14일 SNS를 통해 "탄핵 직후의 대선임에도 지지자들이 분열하지 않은 덕분에 김문수 후보가 41% 득표를 했다"며 "대선 지지율만 유지해도 이번 지선에서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강원에서 승리하고 단체장들의 현직효과(incumbent effect)를 더해 6+a(서울) 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일격을 당해 국힘 지지율이 하락했다"며 "우리와 같은 곳을 바라볼 것으로 생각했던 곳에서 '가짜야당' 담론이 나왔고, 여기에 작업세력까지 붙어 탄핵에 반대했거나 체제수호를 갈망하시던 분들 중 일부가 가짜야당 담론에 동의한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가짜야당 주장은 반탄·반명 노선을 내건 장동혁 지도부의 입지를 약화시켰고 반대로 찬탄 세력들에게 '이래선 선거를 못 치른다'는 명분을 줘 그들의 세력 공간이 넓어졌다"며 "저희가 잘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이 못난 정당과 지도부가 무너지면 한국정치 퇴행은 상당히 오래갈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전한길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민의힘 일부에 윤어게인· 부정선거론에 반대하는 엔추파도스, 배신자가 있다"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복귀에 반대한다'는 의원 결의안에 동의했다며, 탈당을 언급했다가 거둬들인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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