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좋았을 때 기억을 찾고 싶지 않다” KBO 276홈런타자가 인천에서 잘사는 법[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잘 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KBO리그 통산 276홈런을 자랑하는 김재환(38)이 올해 두산 베어스 시절의 긴 침체를 딛고 30홈런을 치며 부활 것이라고 내다본다. 2년 22억원으로 방출자 시장에서 영입한 거포. 스프링캠프에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온 대가를 무조건 볼 것이라고 장담한다. 심지어 김재환이 타격을 다시 정립할 수 있게 김재환이 잘 친 영상을 찾아보고 피드백을 주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

실제 김재환은 12~13일 시범경기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적시타와 홈런을 잇따라 터트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맞은 타구로 변환했다는 게 중요하다. 최정, 한유섬, 고명준 등과의 시너지는 정규시즌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재환은 13일 경기를 마치고 “캠프 때부터 나름대로 밸런스와 감이 괜찮았다. 안타를 못 쳐도 외야로 좀 깊숙한 타구를 날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좀 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너무 좋게 말씀을 해줬는데, 사실 프로에서 캠프를 하면서 이틀을 쉰 적이 없었다. 감독님에게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공유했는데, 나름대로 도움이 많이 됐다. 캠프를 하면서 좀 더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잘했을 때의 자세로 굳이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와 지금의 김재환이 다름을 인정하고, 38세 김재환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려고 한다. 이숭용 감독이 김재환이 다시 타격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김재환은 “좋았을 때의 기억을 더 이상 찾고 싶지 않다. 그냥 앞으로 더 좋아지면 좋겠다. 연습할 때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에 만족한다. 감독님은 인천에서 뛴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시범경기를 하면서 그런 마인드컨트롤을 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SSG맨이 다 됐다. 김재환은 “이젠 실감이 확실하게 난다. 빨간색 모자까지 쓰니까 이제 어색한 부분이 없다. 캠프 모자는 검은색이었다. 처음에 헬멧을 썼을 땐 실감이 안 났는데 이번에 빨간색 모자를 쓰니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이다. 김재환은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오버하지 않고 포커페이스를 하는 게 과제다. 내 앞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이 형이 워낙 좋은 타자들이다. (고)명준이나 (한)유섬이도 너무 좋은 타자들이다. 내가 중간에 (찬스를)끊어먹지만 않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개막전이 바로 인천 데뷔전이다. 김재환은 “개막전에는 잘 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두산 시절의 아픔을 완전히 씻고, 지난 겨울 땀 흘린 대가를 인정받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침체에 시달린 SSG 타선의 새로운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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