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SSD ‘1위’ 삼성 턱밑 추격한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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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추론용 서버 수요 폭발로 글로벌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확고한 매출 1위를 수성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매서운 기세로 점유율 30%를 돌파하며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국가 별로 보면 글로벌 eSSD 시장 성장의 과실을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싹쓸이하며(합산 점유율 64%) 해외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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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점유율 30% 돌파
삼성·SK 격차 3%p대

인공지능(AI) 추론용 서버 수요 폭발로 글로벌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확고한 매출 1위를 수성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매서운 기세로 점유율 30%를 돌파하며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eSSD 시장 상위 5개 브랜드의 총매출은 99억 2000만 달러(약 14조 900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51.7%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AI 추론 워크로드의 광범위한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시스템에 대한 요구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며 “여기에 더해 기업들이 범용 서버 업그레이드를 앞당기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 부족으로 일부 수요가 SSD로 이동하며 매출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4분기 실적에서는 K-반도체 양강의 엇갈린 점유율 추이가 이목을 끌었다. 1위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49.7% 급증한 36억 5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33.8%를 기록해 전 분기(35.1%) 대비 1.3%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2위인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매섭게 약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무려 75.2% 급증한 3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업체 중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SK의 점유율은 26.8%에서 30.2%로 훌쩍 뛰며 30% 벽을 넘었다. 전 분기 8.3%포인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단숨에 3.6%포인트로 좁혀졌다.
3위 마이크론은 지난해 4분기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순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전 분기 14.3%에서 13.0%로 다소 하락했다. 이외에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각각 11억 6000만 달러, 4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국가 별로 보면 글로벌 eSSD 시장 성장의 과실을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싹쓸이하며(합산 점유율 64%) 해외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트렌드포스는 “시장에 출하되는 eSSD 비트 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eSSD 매출은 내년에 두 배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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