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소나→'4수' 허찬미…본격 꽃길은 이제부터 ('미스트롯4')[종합]

정다연 2026. 3. 14. 09: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윤태화, 홍성윤, 이소나, 허찬미, 길려원 / 사진=TV조선

가수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가 '미스트롯4' 톱5에 오르며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콘서트 등 관객들과 다양한 만남을 확정 지으며 본격 날개를 펼 준비를 마쳤다.

13일 오후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 스튜디오에서 MBN 예능 '미스트롯4' TOP5 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진(眞)이소나, 선(善)허찬미, 미(美)홍성윤과 4위 길려원, 5위 윤태화가 참석했다.

"사시사철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노래하고 싶다"고 운을 뗀 1위 이소나는 우승 소감에 대해 "'미스트롯4'에 출연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말했다. 그는 "무대에 오를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1위라는 영광을 얻었다"며 "방송을 통해 내면의 상처도 보여주게 됐는데, 경연하면서 치유돼 값진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2위로 선(善)을 차지한 허찬미는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 "'미스트롯4'를 준비하면서 20년 동안 버텨온 이유에 대해 되돌아보기도 했고, 그간의 제 삶을 어느 정도 보여준 것 같아서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국악에서 트로트로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홍성윤은 3위를 차지한 것에 "믿기지 않는다, 꿈 같다. 평생 깨지 않고 싶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홍성윤, 이소나, 허찬미 / 사진=TV조선


4위 길려원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대학생에서 이제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마스터 예심할 때 집에 잘하는 언니들이 많아서 집에 갈 줄 알았다. 여기까지 오게 돼 신기한 마음"이라고 첨언했다. 5위 윤태화는 "데뷔 18년 차라서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각오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소나는 1위까지 올 수 있도록 해준 원동력에 대해 "책임감"이라고 짚었다. 그는 "노래하는 게 직업인 사람이니까 온전히 저의 기쁨만으로 임할 수 없다"며 "저희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그 책임감이 저의 간절함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홍성윤, 이소나, 허찬미 / 사진=TV조선


허찬미와 윤태화는 이미 오디션 경험이 다수 있음에도 또다시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도전했다. 오디션이 가지는 매력에 대해 허찬미는 "사실 두렵지만 도파민에 중독이 된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직접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자기 객관화가 되는 것 같고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또 스스로 몰랐던 내 안의 무언가를 꺼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화는 겸허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더 겸손해지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평가받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 같다"고 보탰다.

톱5 멤버들은 K-트로트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밝혔다. 윤태화는 "많은 분들이 트로트가 흥이 많은 장르라고 생각하지만, 역사를 담아내기도 한다"며 "위로가 되는 노래가 많다 보니 다른 나라에서도 정서가 통하지 않을까 싶다. 저의 실력으로 K-트로트를 꼭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허찬미는 "트로트의 정통을 지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활용해 특정 세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즐겁게 따라 부르는 노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K팝 안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았으면 하고,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태화, 홍성윤, 이소나, 허찬미, 길려원 / 사진=TV조선


4개월 동안 경연에만 매달린 이들은 긴 여정을 마친 이들은 하고 싶은 것도 다양했다. 이소나는 "예전에 제주도의 해변가를 달렸었는데, 1km를 뒤였음에도 상쾌해서 힘든 줄도 몰랐다"며 "아침에 제주의 해변가에서 러닝을 하고 싶다"고 소원했다. 허찬미는 "'계속 가수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의 갈림길에 섰던 때라 팬분들도 제가 경연할 때마다 같이 마음을 졸였었다"며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홍성윤은 "탕에 들어가서 몸 푸는 걸 좋아한다"며 "할머니를 모시고 찜질방에서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바랐다.

길려원은 "경연하면서 언니에게 '끝나고 놀이동산 가자'라는 말을 했는데, 생각보다 실행이 어렵더라"라며 "엄마, 언니와 함께 빨리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고 소녀 같은 마음을 보였다. 윤태화는 "물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하면서 하루 정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첨언했다.

TOP5 가수들은 다음달 25일부터 윤윤서와 염유리까지 포함한 TOP7 체제로 전국투어 콘서트로 감동의 무대를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종영한 '미스트롯4' 최종회는 시청률 전국 18.1%, 순간 최고 18.4%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