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기타 218억원에 낙찰…역대 최고가

김경윤 2026. 3. 14.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유명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가 200억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쓰던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 기타 한 점이 1천455만 달러(약 218억원)에 낙찰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영국 유명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가 200억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쓰던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 기타 한 점이 1천455만 달러(약 218억원)에 낙찰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2020년 미국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사용했던 어쿠스틱 기타(601만 달러)가 세웠던 종전 최고가를 훌쩍 뛰어넘는 새 기록이다.

2019년 데이비드 길모어 소장품 경매에 나온 기타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낙찰된 기타는 길모어가 1970년 구입한 것으로, 1972∼1983년 '애니멀스', '더 월',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등 여러 음반 녹음과 공연에서 사용했다.

길모어는 과거 이 기타를 두고 "1970년대 핑크 플로이드의 거의 모든 앨범 작업에서 사용됐다"며 "제 친구와도 같고, 수많은 음악을 선사해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19년 길모어가 소장품 경매를 진행하면서 미국프로풋볼(NFL) 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구단주이자 음악 애호가였던 짐 이르세이가 524만5천 달러에 이 기타를 낙찰받았다. 최근 이르세이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 기타가 다시 경매 시장에 나오게 됐다.

당초 예상 낙찰가는 200만∼400만 달러였으나 21분에 걸친 치열한 온라인 입찰 경쟁 끝에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크리스티 측은 설명했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