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vs춘길, ‘금타는 금요일’ 치열한 공동 1위

이기은 기자 2026. 3. 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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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금타는 금요일' 김용빈이 춘길의 골든컵 질주에 파워풀한 제동을 걸면서 재미를 더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TV CHOSUN 음악 예능프로그램 '금타는 금요일' 12회에서는 10인의 트롯 톱스타들이 '라이브 여왕' 김용임의 대표곡과 인생곡을 주제로 데스매치를 펼쳤다. 특히 골든컵 획득을 눈앞에 둔 춘길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춘길 타도"를 외치며 긴장감 넘치는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치솟으며 일일 종편 및 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날 첫 대결은 미(美) 오유진과 선(善) 손빈아가 장식했다. 오유진은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을 차별화된 감성으로 표현, 노래방 마스터로부터 99점을 받아 기선을 제압했다. 오유진의 간드러진 꺾기 창법에 푹 빠진 원곡자 김용임도 "나보다 더 잘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손빈아는 김용임의 '내사랑 그대여'로 상큼한 반전 매력을 발산했지만 96점에 머물며, 황금별은 오유진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진(眞) 정서주와 추혁진의 승부가 펼쳐졌다. 정서주는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95점이라는 예상 밖 점수를 기록했다. 정서주의 지목으로 무대에 오른 추혁진은 김용임의 '비익조'를 선곡해 출연진들의 찬사를 받았다. "추혁진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진심을 다해 열창한 무대에 노래방 마스터 역시 100점 만점으로 화답했다. 꼴찌 클럽 회장의 눈부신 반격이었다.

이날 방송의 최대 승부처는 진(眞) 김용빈과 황금별 1위 춘길의 맞대결이었다. 김용빈은 최숙자의 '개나리 처녀'를 구성진 정통 트롯 창법으로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미(美) 천록담은 "트롯을 잘 몰랐을 때 용빈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오늘도 역시 김용빈만이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라고 감탄했다. 춘길은 김용임의 '사랑님'을 애교 넘치는 무대 매너와 함께 완벽하게 소화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멤버들조차 고득점을 예상할 만큼 탁월한 곡 소화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95점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승리한 김용빈은 여섯 번째 황금별을 획득하며 춘길과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메기 싱어가 등장한 4라운드에서는 선(善) 배아현과 최재명이 겨뤘다. 선공에 나선 배아현은 김용임의 '역대급 여자'로 시원한 가창력에 안무까지 더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최재명은 김용임의 '훨훨훨'을 선곡해 진득한 트롯 감성을 담은 무대를 펼쳤다. 이에 대해 김용빈은 "오늘 재명이의 무대에서 '한'이 느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98점을 기록한 최재명이 2점 차로 배아현을 제치고 메기 싱어와의 대결에 나섰다.

이어 등장한 메기 싱어의 정체는 '인간 비타민' 윤수현이었다. 윤수현은 김용임 '오늘이 젊은날' 무대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96점을 기록하며 최재명을 넘지 못했다. 결국 최재명이 메기 싱어를 꺾고 황금별을 추가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켰다.

마지막 5라운드는 남승민과 천록담의 맞대결이었다. 남승민은 김용임의 '천년학'을 선곡해 혼신의 힘을 담은 무대로 깊은 감정선을 전했다.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고음이 돋보인 무대에 동료들 사이에서는 "빈틈없는 무대였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남승민은 96점을 기록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천록담은 조미미의 '연락선'을 카리스마 넘치는 창법으로 소화하며 전율을 안겼다. 결국 천록담이 97점을 받아 단 1점 차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황금별을 가져갔다.

김용빈과 춘길이 나란히 6스타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골든컵 경쟁은 한층 더 예측 불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좀처럼 윤곽이 잡히지 않는 골든컵의 첫 주인공이 누가 될지 기대가 높아진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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