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송구, 박동원 태그… '뭐하는건가' 안줘도 될 점수 준 류지현호

이정철 기자 2026. 3. 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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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세계 최강'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섰다.

2회말 김주원의 송구, 3회말 박동원의 태그 모두 기본적인 플레이였으나 결과는 실점이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초호화 타선을 자랑하는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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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대표팀이 '세계 최강'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섰다. 이기기 위해서는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했는데 수비에서 미스플레이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허용했다. 2회말 김주원의 송구, 3회말 박동원의 태그 모두 기본적인 플레이였으나 결과는 실점이었다. 한국은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량 실점을 내줬다.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초호화 타선을 자랑하는 우승 후보다.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거뒀는데 압도적인 홈런포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2025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약 1조1168억원) 계약을 맺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로 거듭난 후안 소토가 버티고 있다.

이 외에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텔 마르테 등 기라성같은 타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2회말 1사 후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주니어 카메네로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좌익수 저마이 존스는 빠르게 공을 잡고 중계맨 유격수 김주원에게 송구를 배달했다. 이어 김주원은 홈으로 공을 뿌렸다. 3루를 돌고 홈으로 질주하는 게레로 주니어는 명백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연합뉴스

하지만 김주원의 송구가 빗나갔다. 결국 게레로는 박동원의 태그를 피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류현진은 집중타를 허용하며 1.2이닝 3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만약 홈송구가 잘 이어졌다면 무실점도 가능한 이닝이었는데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3회말에도 아쉬운 수비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후안 소토가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중견수 이정후는 공을 잡고 유격수 김주원에게 연결했다. 김주원은 다시 한 번 공을 홈으로 뿌렸다.

이번에는 정확하게 전달됐다. 소토가 홈에 도착하기 한참 전, 박동원이 공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박동원은 소토의 태그 피하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규리그에서 손아섭과 노시환의 태그 피하기에 당했던 그 순간을 똑같이 재현했다. 박동원의 약점이 완벽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한국은 이후 도미니카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며 3회말 현재 0–5로 뒤지고 있다. 기본적인 수비를 해내지 못하고 이제 콜드게임까지 걱정하게 된 한국야구 대표팀이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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